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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작가 교류전 <잊혀진 습관>이 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한달 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마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ACC 프로젝트가 주최하고 창원 메종 드 프랑스(프랑스문화원)와 에스빠스리좀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창동에서 독립예술영화관, 갤러리,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에스빠스리좀협동조합은 한국과 프랑스 문화 예술 교류를 활성하고자 ACC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에서 설날 페스티벌 등 국제문화예술교류 사업을 주도하던 그르노블 ACC(Association Culture Coree·한국문화협회)에서 시작됐다. 2011년부터 한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고, 레지던시와 국제 교류전 등 다양한 행사로 프랑스와 프랑스어권 국가 작가들과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전시에도 그동안 관계를 맺어온 프랑스 작가나 프랑스 관련 작가 27명이 참여했다. 하효선 ACC 프로젝트 예술감독은 이들을 "프랑스에서 살아남아 자기 세계를 구축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모두 한국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그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명성 쌓고,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뉜다. 단체전은 박인경·이융세·이동순·유벅·한홍수·김명남·김정범·오세견·홍일화·김정아·윤상우·마르시알 베르디에·세골렌 페로·크리스틴 까두르·비르지니 로케티·그자비에 루케치·다프네 난 르 세르장·안느 에벙·실비 드 파리스·릴라 파스코·산티 제가라·아르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인전으로 참여하는 작가는 이성자·방혜자·권순철·안종연으로 특히 프랑스에서 할동하는 권순철 작가는 고향이 전시장이 있는 진전면이라, 더 중요하게 작품을 배치했다. 이 외에 심은록 작가의 영상 전시와 에스더김 작가의 메타버스 전시 작품을 볼 수 있다.
관람료 무료. 문의 0507-1347-5150.
/백솔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