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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좀 뷸땡> vol.3 7월호관리자작성일 21-07-26 00:00





 에디토리얼  

휴관을 앞두고



씨네아트 리좀이 8월 5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 이미 2억 원에 달하는 적자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에서 매달 1000만 원 이상 적자가 쌓이는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다. 물론 휴관을 한다 해도 공간임대료, DCP영사기를 비롯한 프린터기, 포스기, 정수기 등의 장비임대료는 지속적으로 누적·발생한다. 이중 일부를 영화진흥위원회의 운영지원금으로 충당 받고는 있지만, 적자폭을 줄이는 데는 역부족이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여야하는 입장에서 휴관은 불가피한 선택이 되었다.

씨네아트 리좀을 비롯해 복합문화예술공간 ‘에스빠스 리좀’을 운영하는 에스빠스리좀협동조합은 사회적기업이다. 정부나 지자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며 지역의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기업을 우리는 사회적기업이라 부른다.
하지만 사회적기업 역시 엄연한 ‘기업’이다. 이윤추구·수익창출을 하지 않으면 기업으로서 자생하기가 어렵다.
에스빠스리좀협동조합은 ‘사회적기업’이라는 테두리에서 인건비를 일부 지원 받아왔지만, 눈에 띄는 수익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 상황에서 맞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는 재정악화를 부른 직격탄이 됐다.

수익으로 보면 보잘 것 없는 기업이지만, 예술영화관으로서 다져온 리좀의 입지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연 320여 편의 영화를 2055회에 걸쳐 상영(2019년 통계)한 씨네아트 리좀의 상영편수는 경남 전체 영화 상영편수의 23%를 차지한다. 단관 영화관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편수를 상영하는 셈이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진주, 밀양, 사천 등지에서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이 있었다. 지역민들은 부산으로 예술영화를 보러 가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주어졌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관객의 75%가 감소했다. 예술영화관의 주 수입원이 관람료라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적자는 불가피한 일이었다.
이로써 사회적기업으로나마 지탱해 보려던 지역 예술독립영화전용관의 존립은 코로나로 인해 산산이 부서지는 중이다.
프랑스의 경우 예술영화관을 공공시설로 간주한다. 그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볼 권리는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 권리와 같다.
어쩌면 예술독립영화전용관을 온전히 민간의 힘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꿈이었는지도 모른다. 공공도서관에 수익을 기대하지 않듯 예술영화관에 수익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매우 분명해졌다.
새로운 영상시대가 도래하는 지금, 차세대를 위한 예술독립영화전용관의 확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더 이상 예술영화관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기를, 휴관이 폐관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유다.


- 하 효 선

에스빠스리좀 대표, 씨네아트리좀 프로그래머


 



 리좀 [현장]  
 

리좀 [현장]
: 리좀에서 일어나는 ‘요즘’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2021 리좀 영화교실이 던지는 질문"



수강생 평균 수강률 90%
총 25개 75시간의 강좌를 한 달 반에 걸쳐 진행했던 2021 리좀영화교실이 어느덧 끝이 났다. 리좀이 진행한 첫 시민 대상 무료 영화아카데미 수강생들은 평균 수강률 90% 이상이라는 놀라운 참여율을 보여주며, 지역 내 영화교실의 필요성을 방증했다.
코로나 상황에도 매번 수강생들로 꽉 찬 강의실은 초청강사에게도 반갑고 놀라운 일이었음이 분명하다. 영화이론 강의를 맡은 전찬일 평론가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크게 호응하여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강의를 이어가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리좀영화교실 수강생들 역시 이에 화답하듯 전원이 후속모임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

2021 리좀영화교실을 마무리하며 교육내용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5명 중 마지막 수업에 참여한 12명의 수강생들이 설문조사에 응해주었고, 이번 글에서는 수강생들의 설문 내용을 정리해본다.
우선, 교육내용에 대한 평가에서 수강생들은 높은 점수를 주었다. 수업 시간과 비교해 교육의 양이 적당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모두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 중 1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교육의 난이도 면에서도 그렇다 10명, 매우 그렇다 2명으로 대체로 ‘이해하기 쉬웠다’고 평했다.
이밖에 좋았던 점으로는 전문화된 수업, 영화에 관한 폭넓은 내용을 접할 수 있었던 기회, 영화인들과의 교감을 꼽았다.


전반적인 만족도 높아

교육방법에 대한 평가를 묻는 문항에서는 전체 수강생 모두 강사가 준비한 PPT 자료와 내용 모두 수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진행방법의 좋았던 점에 대해 묻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강의, 적절한 수업량, 친절한 진행을 들었다.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 측면에서는 ‘매우 좋았다’가 9명, ‘좋았다’ 2명, ‘보통이다’ 1명으로 참여자 모두 큰 만족을 나타냈다.
후속 활동에 대한 활동 참여 조사에서 참여자들이 개설되기를 원하는 모임의 성격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영화 감상’이었으며, 향후 추가적인 영화 관련 교육에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원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교육 시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자유토론 시간이 필요하다, 영화교실이 2기, 3기로 이어지길 바란다,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밖에 아쉬운 점으로는 강사가 준비한 영화를 TV화면으로 볼 때 TV스피커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3시간을 연속으로 강의를 듣는 일이 다소 힘들었다, 일정이 좀 더 여유 있었다면 완벽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좀 영화교실의 성공적 개최의 이면
2021 리좀영화교실은 리좀 개관 이후 처음 진행한 시민 대상 무료 영화강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영화 전문인들과 시민들의 만남은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갔다. 결국 한 유명 평론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산을 찾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좀영화교실이 만들어진 배경을 알고 나면 2기, 3기를 기약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리좀은 여전히 휴관(혹은 폐관)의 위기 속에서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으니 말이다.
대표의 말에 따르면 2021 리좀영화교실은 폐관에 내몰린 리좀이 궁여지책으로 마련한 기획이었다. 그 속에는 리좀영화교실마저 시민의 호응마저 받지 못한다면, 폐관을 심각하게 하겠다는 한다는 뼈저린 고민이 있었다. 그야말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지 모른다.


공공도서관 수준의 지원 절실
7월 16일 리좀영화교실의 마지막 수업이었던 <예술영화전용관의 현황과 전망>을 강의한 최낙용 아트하우스 모모 대표는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남아있는 나날’과 칸 영화제 수상작인 ‘더 스퀘어’의 예를 들어 노벨 문학상 수상작은 전국 공립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반면, 칸 영화제 수상작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공립도서관 수 7105개에 비교해 예술영화관수는 75개(2017년 통계, 현재 50여 개)로 이는 고작 1.06%에 불과한 수치다. 프랑스의 경우 이 비율은 30%. 다양성 영화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예술영화관을 공공도서관에 준해 지원하고 있다는 의미다.
예술영화관은 결코 수익성을 위해 존재할 수 없다. 코로나 1년만에 지난 몇 년간의 수익을 ‘까먹었다’는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계자들의 말에 예술영화관 운영자들이 한 말은 충격적이다. “그동안의 수익으로 버틸 수 있었다니 부럽다. 우리는 그동안 수익이 없었고, 이제는 빚더미에 올랐다.”
공은 우리에게 넘겨졌다. 코로나 2년, 예술영화관의 존재의미와 공공성에 대해 치열하게 묻고 답할 때다.

 

- 손 상 민(작가)
희곡, 뮤지컬, 동화, 에세이...
장르불문 글쓰기로 살아가는 전업 작가다.
나무와 바다 출판사, 쓰는책방도 운영한다.


 



 [특집: 같은 영화 다른 시선] <그레타 툰베리> 미장센을 잡아라  

<그레타 툰베리> 미장센을 잡아라


유명 환경운동가의 일상?

l 견디기 힘든 영상의 흐름
영화를 감상하면서 왜 무엇 때문에 이 영상이 만들었을까? 에 대한 의문을 던져본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알리고 싶어서? 아스퍼거 증후군인 한 소녀가 주목받으면서 만들어진 그녀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가? 영화를 통해 그 두 가지의 요소를 다 알리고 싶었던 것일까? 관심분야나 장르가 아니기에 영화를 감상한 후 여러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의 흐름은 우리가 유튜브 채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이로그(VLOG‘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가리킨다.)를 보는 듯하였다. 영화가 중반쯤 흘렀을 때 화장실을 다녀왔지만 내용이 끊어지지 않아 이해하기 부족함이 없었고 지장을 주지도 않았다. 취향이 아닌 다른 것을 보거나 받아들인다는 것이 이리도 힘들지 단순히 영상을 감상하는 것에서도 느끼게 되었다. 영화를 끝까지 감상한 스스로에게 대견할 뿐이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자는 다짐을 하게 된다.

l 유명인의 일상? 부담?

주인공인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정보는 영화 속에서 많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미 유명인이 되어버린 그녀의 모습들만 나올 뿐, 그녀가 어떻게 해서 주목받게 되었는지 무엇 때문에 유명세를 가져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어 영화를 모두 감상한 후 리서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현시대와 미래세대의 환경을 걱정하여 스스로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특정일) 환경운동에 나선 소녀이다. 유럽과 북미 등 서구사회권에서는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된 인물인 듯하다. 그리고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인 ‘TIME'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하여 주변에 물어보았지만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 환경적인 이슈에는 관심이 없어 몰랐던 것 같고 얼마나 환경에 관심이 없이 지냈는지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이 소녀에 대한 파급력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감상면서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단편적인 장면이지만 독일의 한 숲의 이 광물을 채취하기 위해 90%가 소실된 장면을 보여준 후 그것을 다른 환경운동가들과 주인공이 바라보며 심각한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이러한 장면에서 환경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환경운동을 진행하는 어린 소녀의 일상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일상을 담아내고자 한 것이라면 유명세를 타게 된 한 소녀의 모습을 굳이 이런 식으로 조명할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질문이 앞서게 되었다. 화면속의 주인공은 아스퍼거 증후군(집중하는 문제에 관해서 파고드는 경향이 있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라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한 소녀에 불과하다. 그리고 환경문제에만 고집스레 문제를 제기하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인다. 주인공은 전문가급의 정보력과 분석력을 통하여 환경문제에대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영화 속의 또 다른 장면은 그녀가 다른 요소를 배제하고 끊임없이 환경문제에 대한 요구만 한다는 비판의 장면도 담고 있다. 본인의 시선에는 하나의 문제에 집중하는 여느 청소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런 그녀가 이러한 비판을 받고 견디어야할 이유가 있을까? 그녀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긴 하지만 세계에서 주목받고 그 일을 감내할 만큼의 인물이라고 보이진 않는다. 스쳐 지나가는 한 장면 속에서 더욱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 장면은 학교에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다. 영화를 찍는 도중이라 그러한 장면이 연출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도 주변에는 친구 하나 없어 보인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왕따’같은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질병에 의해 고집스러운 사고를 가지게 된 주인공을 가정이나 학교에서 유연한 사고를 지닐 수 있게 ‘돕는’과정을 거쳤다면 그녀는 그 속에서 외톨이 같은 모습을 보였을까? 주변의 지지 때문에 잘한다는 칭찬 때문에 오히려 주인공을 그러한 상황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더욱 고집스러운 사고를 지니게 된 것이 아닐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볼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l 안타까운 결론

​개인적으로 주인공에 대한 편견은 없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몰두하는 그리고 당당히 의견을 말하고자하는 개인의 삶이기 때문이다. 청소년이 등교를 거부하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는 이중성에 대한 부분도 사람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굳이 ‘이걸 왜 영화로 만들었지?’, ‘무엇 때문에 세계적으로 방영이 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계속 들 수밖에 없었고 영화를 감상한 스스로의 결론은 이념대립을 위해 만들어진 인물이라고 보인다. 적절한 시기에 이슈메이커가 필요하게 되었고 언론은 이를 만들어 기사화 시킴으로써 하나의 가쉽 거리로 만들어버린 것이 지금 주인공의 모습이다. 세계적인 예술가로 인정 받는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도 당시 미국 예술계에서 인종차별을 무마시킬 요소로의 역할로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평이 있다. 바스키아는 아직도 거장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불행한 삶을 끝으로 생을 마감한다. 16세의 어린 소녀인 그레타 툰베리는 그러한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란다.

 

- 박도현 (시각 예술인)
"유행하는 옷은 안 입는다.
그렇다고 앞서나가지도 않는다.
평범히 갈 길을 가는 사람이다."


 


 

 [특집: 같은 영화 다른 시선] <그레타 툰베리> 영화 속 춤을 찾아서  

<그레타 툰베리> 영화 속 춤을 찾아서

 

[영화에 대한 짧은 소개]
· 스웨덴의 다큐영화이다. 감독은 나탄 그로스만.
·영화에 대한 설명은 그레타툰베리의 인사말로 대산하고자 한다. 그녀는 자신이 나오는 영화에 대해서 인사말로 대신하고 있었다.
"이 영화가 나와 내 일상을 현실적으로 그려내서 좋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이 단지 재미로 학교 파업 시위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마침내 이해하길 바란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항의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학교 파업을 시작한 이후로 많은 일이 일어나긴 했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오늘날 필요한 의식의 수준과 변화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은 우리 사회가 기후위기를 위기로 보고 우리에게 안전한 미래를 주는 것이다. 나는 이 영화가 그것이 지금 당장 일어나기엔 아직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과학적인 메시지의 절박함이 전달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 A STATEMENT FROM GRETA THUNBERG 그레타 툰베리의 인사말

[언론이 주목하는 Greta Thunberg 그레타 툰베리]
영화에 대한 설명은 작은 소년의 대단함을 먼저 언급하며 전 세계 청소년들의 지지와 함께 미디어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누구라도 이 영화를 보면 그레타에게 공감하게 될 것!(CNN.com)"
"권력 앞에 진실로 맞서는 새로운 영웅의 탄생!(The New York Times)"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매혹적인 삶!˝{Times (UK)}"
"한 소녀의 원대한 꿈과 여정을 그린 영화!˝(IndieWire)"
"그레타 툰베리에 관한 모든 것을 알게 될 것!˝(Los Angeles Times)"
"젊은 여성의 열정과 헌신을 클로즈업하다!(Hollywood Reporter)"
등 찬사를 보내며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그녀의 춤은 그녀만을 위한 치유이다
이젠 그녀의 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그녀의 춤은 영화 속에서 세 번 나온다.


첫 번 째 그녀의 춤은 긴장감을 해소 하려는 듯 해보인다.
한 탭댄스를 추는 듯 한 발로만 움직임을 잠깐 보여주고 있다.
연셜문을 작성하면서 만들어진 아버지와의 갈등, 긴장감 등등을 그녀는 발로 다지듯이 긴장을 다지는 듯 해 보였다.


두 번째 그녀의 춤은 기차 안 복도에서 온 몸을 이용하여 춤을 춘다. 프리하지만 재한 되어 있는 춤을 선보인다. 그마저도 복도에 다른 사람의 인기척을 느끼는 순간 춤을 멈추고 자리로 돌아온다. 그렇게 그녀는 그녀만의 방법으로 기장을 풀고 있었다.



세 번째 그녀의 춤은 공개적인 비난을 벗어나고 싶은 틀어냄의 춤이라고 보고 싶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의 지지와 옹호를 받기도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하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레타 툰베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툰베리가 가지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노출하는 반응으로도 표현되고 있다. 그 소리를 듣고 그 모든 것들을 틀어내려는 듯한 그녀의 춤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그녀는 그녀의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춤으로 풀어나가는 듯한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그녀의 `미래를 위한 금요일` 파업 시위에 함께 못하지만 춤으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상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날치(@LEENALCHI Official )’,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뮤직비디오 '후쿠시마 오염수 (FEAT. 그린피스)'를 제작했습니다.
심형준 감독 총 연출을 맡아 프로듀서 재키 킴 감독, 영상 촬영에 마이클 킴 감독이 힘을 모아 50명이 넘는 최고의 제작진이과 함께 했다고 합나다. 강이연 작가의 프로젝션 맵핑이 더해져 진짜 용왕님에게 호소하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영상!! 함께 보실까요?


다음은 ART:CAVE/서정춤세상X서울시 청년예술가/21C환경X한국춤입니다.
현재 코로나 19나 배달로 인한 잦은 일회용품 사용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한 현재에 사람들이 일상에서 환경에 해가 되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한 사람 한 사람이 환경에 해를 줄일 수 있는 마음이 들도록 하기 위해 기획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획, 안무, 편집, 출연 - 이해연 / 촬영 - 박지연



다음은 2020년 작년 지구의 날 50주년 지구를 위한 기후행동챌린지 영상입니다.


여러분들은 환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무용인으로써 환경춤에 대한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박은혜(무용인)
마산에서 활동하는 무용가 박은혜입니다.
영화와 함께~ Shall we dance?


 



 

 [이럴 땐 이런 영화] 웹툰으로 보는 영화 추천 - 일이 고되다 느껴질 때 












일이 고되다 느껴질 때 영화 추천작




- 김예림
1617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여전히 영화를 잘 모르지만 좋아하는 영화가 많이 생겼습니다.




 





 [씨네아트리좀비단의 영화 리뷰] 


'씨네아트리좀비단'이란 씨네아트리좀 영화 리뷰단 입니다.
씨네아트리좀과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분께서 제공해주신 소중한 리뷰이며
앞으로 업로드 될 리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샤먼 로드>




그 길 위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것들 <샤먼 로드>

이 영화는 길에서 시작하여 길에서 끝이 난다. 프랑스와 한국이라는 머나먼 나라에서 각자의 길을 가던 프랑스의 샤먼 꼴레뜨와 한국의 샤먼 성미는 영화의 끝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길을 걷는다. 이들이 그 길 위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은 무엇이었을까.


ㅣ 운명의 길을 걷다

성미와 꼴레뜨는 어린 시절부터 신의 음성을 듣는다.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능력은 가족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한다. 성미의 아버지는 성미를 정신병원에 넣으려 하고 꼴레뜨는 어린 나이에 수도원 기숙사로 보내진다. ‘왜 나지? 왜 나만 이런 길을 가야 하지?’, 남과 다른 길 위에서 그들은 도망치듯 결혼을 한다. 그것은 가족에게서 벗어나려는, 숙명에서 멀어지려는 그들 나름의 몸부림이었다. 하지만 신은, 또는 운명은 그들을 쉽사리 놓아주지 않는다. 그들은 인생의 큰 갈림길 위에서 결국 외롭고, 고통스러운 샤먼의 길을 걷는다.

ㅣ 핏줄로 이어진 길
‘차라리 내가 그 길을 걸었더라면…’
성미의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신내림 받기를 거부했다. 그로 인해 그녀에게 주어졌던 무당의 사명은 딸인 성미에게로 이어졌다. 성미 역시 무당이 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 길을 걷는 것에 저항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돌아서게 한 것은, 바로 자신이 아니면 그 길의 운명이 자신의 딸에게 이어질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꼴레뜨 역시 샤먼이었던 외증조모에게서 치유의 능력을 물려받았다. 그녀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능력이 대물림될 것을 믿는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딸에게 상처를 받는다.



ㅣ 함께 걷는 길
‘신은 아무에게나 다 샤먼의 이름을 주지 않아요. 신이 준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자만이 샤먼이 될 수 있어요.’
그만큼 샤먼의 길은 쉽지 않은 길이었다. 샤먼의 딸로 살아가야 하는 송이를 보며 성미는 늘 마음속에 돌이 있는 것을 느꼈다. 그렇기에 꼴레뜨가 내림굿을 받으려 할 때 그녀는 시간을 가지며 충분히 생각해보자고 꼴레뜨를 설득한다.
그러나 무당의 길에 확신을 갖은 꼴레뜨는 한국으로 와 성미에게 내림굿을 받는다. ‘이것은 신의 뜻인가, 인간의 욕심인가?’ 성미는 고민하지만 결국 그 모든 인연이 신의 뜻임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꼴레뜨와 성미는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인연을 이어간다. 신에게 선택받은 인간으로서 같은 상처와 아픔을 갖은 두 샤먼은 서로에게서 위안을 받는다.
샤먼이기에 성미와 꼴레뜨의 기도는 늘 남을 위한 것이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치료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스스로는 상처투성이였던 그들은 이제 서로를 만나 자기의 삶을 치유 받게 된다.


ㅣ 그 길 위에서 우리는 결국 만나게 된다
영화의 후반부에 이르면 성미의 딸 송이와 꼴레뜨의 딸 마리가 만나 대화를 나눈다. 샤먼의 딸로 태어난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처럼 삶의 길 위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받을 수 있는 인연이라는 것이 있다. 성미와 꼴레뜨가 그랬고, 송이와 마리가 그랬다.
이 영화를 보며 내내 궁금했던 점이 있었다. 2014년의 세계샤먼축제에서 꼴레뜨와 성미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을 비롯해 프랑스에 간 성미가 잡신이 든 벨기에의 샤먼을 치료하기까지, 감독은 어떻게 그런 중요한 순간들을 다 카메라에 잡을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었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최상진 감독이 자신의 또 다른 작품 <바람의 춤꾼>을 위해 샤먼축제에 갔다가 성미와 꼴레뜨를 만나게 된 것이 이 영화의 시작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만약 그때, 그들 중 한 명이라도 그곳에 없었다면 이 영화는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어쩌면 이 모든 만남이, 모든 인연이 결국은 자신의 길을 가는 모든 이에게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한 힘이 아니었을까.
과연 우리는 우리의 길 위에서 무엇을 만나 함께 걷게 될까. 영화를 보며 관객들은 자기에게 그런 질문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씨네아트리좀비단 장가영




<트립 투 그리스>




입으로 하는 여행 <트립 투 그리스>
지금 이 시국에서 어디로 가지 못한다. 그래서 많이들 ‘이 시국이 끝나면… 어디로 가야지’라는 말을 많이 한다. 나 또한, 미국으로 또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입장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짜잔! 이 영화를 소개하겠다. 바로, <트립 투 그리스>이다.
이 영화는 <트립 투 잉글랜드>, <트립 투 이탈리아>, <트립 투 스페인>으로 시리즈 영화이다. 그런 만큼 변함없이 주연으로 나오는 배우 ‘롭 브라이든’, ‘스티브 쿠건’ 그리고 변함없는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굉장히 독특하다. 그냥 정말 보면 약간의 연출이 첨가한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스’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봐도 무방한 영화인데… 보면 ‘그리스’ 배경이 1티스푼, ‘그리스 음식’ 2티스푼, ‘밑도 끝도 없는 재미없는 대화’ 99스푼이다. 정말 보면 공감이 가야 할 부분도 많을 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스티브 쿠건’, ‘롭 브라이든’ 의 정말 엄청나고 대단한 찐팬이 아닌 이상 그 영화는 그냥 볼 가치가 없다.
코미디 영화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갈만한 포인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 근데 이 영화는 그쪽 나라나 코미디지 한국에선 전혀 코미디가 없는 그냥 우정여행이야기다. 말 많고, 굉장히 104분 동안 대사가 98%를 점령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귀에서 피가 날 지경.


왼쪽부터) 마이클 윈터바텀 , 스티븐 쿠건, 롭 브라이든

이 영화를 자세히 알아보겠다. 먼저 감독으로 ‘마이클 윈터바텀’은 이전에 굉장히 많은 영화들을 만들었다. 그중에서 <나인 송즈>, <그리드>, <에브리 데이>, <킬러 인사이드 미>, <360>, <제노바>, <관타나모로 가는 길>, <코드 46>, <인 디스 월드>, <쥬드>... 등 굉장히 많고, 상을 받은 작품이 많다. 굉장히 여러 가지의 장르를 도전한 감독이다.
그리고 주인공 ‘스티브 쿠건’은 <프로페서 앤 매드맨>, <더 디너>, <미스터 앤 미스터 대디>,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니언즈>,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커피와 담배>...등 연기 경력이 많다. 하기야 그러니까 영화 속에서 ‘영국 아카데미’상을 말하는 게 아닐까…
‘롭 브라이든’은 <신데렐라>, <얼리맨>, <헌츠맨: 윈터스 워>, <스위밍 위드 맨>...등 여러 영화가 있다.



ㅣ 배경을 봐요! 근데, 보지 마세요!

정말 어이가 없는 문구다. 배경을 보라는데, 보지 말라는 이 말은 정말 어디서 나온 걸까? 그런데 이 영화가 딱 그렇다. 배경은 포커스로 다 날리고 이상한 대화를 나는 배우들을 초점 두고 있다. 그래도 배경이 나올 때가 있다. 대화하는 도중에 잠시 끊고 요리를 하는 요리사들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다른 상대로 대화를 돌릴 때나, 배경 이야기를 할 때면 그렇게 배경 쪽으로 보이게 한다. 뭐 그거 말곤 없다.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목소리는 거의 다 후시녹음을 한 듯하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어디 다른 공간에서 이야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약간 뭐랄까…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 두 명과 함께 그리스로 여행 갔는데 다른 배경을 보려고 하면 자꾸 이상한 말로 떠들어서 신경 쓰이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도 드론 캠, 롱 풀샷으로 나오는 장면들은 하나같이 작품 같고, 이쁘다.


ㅣ 우리는 연기를 하는게 아니야!
정말 보면 연기를 하는 거 같지 않다. 진짜 이 두 배우의 여행을 보는 기분이랄까… 좋게 말하면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건데, 나쁘게 말하면 연기하는 노력 없이 대충 자기 일상 브이로그를 보여주는 거 같았다. 물론, 영화 속에서는 다 스토리가 있는 거니 스토리를 위해서 연출이 들어간 부분에선 또 다르게 감정을 잡곤 했지만, 그렇게 나는 영화를 보면서 그들의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연기는 없었다.
다른 배우들을 흉내 내는 성대모사할 때마다 정말 “그 입을 다물라" 라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였으며, 저렇게 사람들 많은 데에서 이상한 목소리로 대화하는데 사람들이 신경도 안 쓴다고?


ㅣ 메시지도 감동도 없는 일탈
그리스로 가서 여러 가지의 역사 이야기를 한다. 근데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는 없다. 이들은 각자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그리스로 여행 와서 여러 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서 각자의 삶에 다시 들어가게 되는 그 과정까지 6일간 그리스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이혼을 하고, 떨어져 살면서 조용하게 보내고 있는 아빠들의 일탈을 보여주는 거 같고, 여러 가지의 촬영과 영화 준비로 많이 피곤해서 배우들의 일탈을 보여주는 거 같았다.


ㅣ 빛 좋은 개살구
누가 보면 정말 호화스럽고, 조용하고, 재밌고, 잔잔하고, 풍경과 음식과 캐릭터의 매력에 퐁당 빠질 거 같은 그런 영화지만, 호화로움 하나만 있고 나머지는 다 개나 줘버린 그런 영화다. 조용하지도 않고, 시끄럽고, 재미없고, 혼란스럽고, 잔잔해지려고 하면 또 솰라솰라… 블라블라… 풍경은 조금 무조건 매력 없는 캐릭터의 시끄러운 입만 산 영화다. 나는 이런 영화를 남에게 추천해 주고 싶지 않다. 진짜 스티브와 롭의 찐 편이 아닌 이상 이 영화를 보면 이해도 안 되고, 풍경도 눈에 안 들어오고 귀만 아플 그리스 휴양기이다. 그래도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나올 때마다 배가 꼬르륵거리기도 했다.
 

- 씨네아트리좀비단 박병찬


 





 [리좀비 인터뷰] 리좀 영화교실 수강생을 만나다 




리좀 살리기 서명운동을 해보면 어떨까요?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고3, 중3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영업 일도 하고 있는 주부이자 사업가입니다. 이것저것 배우는 일을 좋아해서 내 인생을 바꾼 학교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방송통신대학 청소년교육학과를 졸업했고, 생협 일도 오래 했습니다. 최근까지는 은행에서 일하기도 했고요. 지금은 사람들 얼굴에 빛을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웃음).


Q) 리좀 영화교실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A) 원래는 자격증 공부를 좀 하려고 했는데요. 리좀영화교실 수강생 모집공고를 보고 자격증 공부는 나중으로 미뤄야겠다 싶었어요. 평소에 문화교양학과 수업을 듣고 싶기도 했고, 알찬 강의 커리큘럼을 보고 ‘이걸 다 공짜로 듣는다고?’ 싶어서 얼른 신청했죠.
그래도 커리큘럼이 너무 빡빡해서 이걸 누가 들을 수 있겠냐고 항의전화를 하기도 했어요.

Q) 전화했더니 뭐라고 하시던가요?
A) 미안하다고... 이번에는 어쩔 수가 없었다고요. 다음에는 직장인들도 올 수 있는 시간대로 잡아보겠다고 하셨어요.


Q) 제가 여쭤보니 평일이고 매우 빡빡한 커리큘럼인데도 정원보다 세 분이나 더 신청하시는 바람에 나중에 신청하신 분께는 다음을 기약해 달라고 하셨다더라고요. 평소 리좀을 알고 계셨나요?
A) 리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어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도요. 한 번씩 영화도 보러왔고, 영화상영시간표를 보기 위해서 SNS로 소식을 받아보기도 하고요. 리좀영화교실이 열린다는 것도 그렇게 알게 됐어요.
처음 와서 본 영화가 <프레스>였는데요. 창동예술촌에서 인문학강좌를 들을 때였는데, 마침 리좀에서 영화 <프레스>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도 있다는 거예요. 마산에 살면서 영화감독이나 관계자를 볼 일이 많지 않잖아요.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왔지요.
영화 보고 나서 감독한테 질문을 했는데, 그 모습을 대표님이 눈여겨보셨는지 상영이 모두 끝나고 저한테 연말에 열리는 2주년 행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연말파티에도 초대받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 후로 간간이 영화를 보러 왔어요.

Q) 리좀영화교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강사, 수업은 무엇이었을까요?
A) 리좀영화교실을 거의 빠짐없이 다 들었지만 처음에는 제가 들을 수업이 아니란 생각도 들었어요. 들어보니 모든 수업이 정말 다 알차고 좋았어요. 들으면서 ‘너무 좋다’고 감탄에 감탄을 할 정도로요. 제 평소 생각이 ‘아는 것만큼 세상을 볼 수 있다’인데 영화사, 영화비평, 영화제작 등에 대한 수업을 들었으니 이제 영화를 볼 땐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요.
강사님도 다 좋았고 수업도 모두 좋았지만 굳이 한 분을 꼽자면 이용철 평론가님이 생각나요. 비평수업을 하면서 수강생들한테 비평글을 써오라고 하셨는데, 너무 당황했거든요. 이런 수업인줄 몰랐다, 내가 들을 수업이 아닌가보다 말도 했는데 개의치 않고 써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써서 보여드리니 수강생들의 비평글 모두에 일일이 코멘트를 달아주셨어요. 다 읽어보고 답을 해준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그 열정에 놀랐죠.
참 또, 프랑스영화사를 강의하신 차민철 영화학과 교수님도 빼놓을 수 없어요. 강의준비를 정말 너무 잘해 오셔서 매번 들을 때마다 감탄했거든요.

Q) 리좀영화교실 수업이 모두 끝났는데요. 리좀에서 또 다른 수업이 열릴 수 있다면 어떤 수업을 듣고 싶으신가요?
A) 어떤 수업이 개설되든 다 듣고 싶어요.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으니까요. 다양한 수업, 영화 관계자들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영화교실에서는 프랑스영화사와 한국영화사를 공부했는데, 다른 나라들의 영화사를 하나씩 공부해 봐도 좋지 않을까요? 어쨌든 뭘 하더라도 참여의사 100프로입니다.


Q) 리좀영화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분들의 후속모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후속모임은 어떻게 꾸리게 되셨나요?
A) 네. 맞습니다. 리좀영화교실에 20대부터 3, 4,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수업을 들었는데요. 이분들과 함께 후속모임을 결성하게 되었어요. 아까 기억에 남는 강사님 얘길 했는데, 그중에는 전찬일 평론가님도 계셨어요. 한번은 평론가님이 “마산이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영화 수업을 계속해주시겠다고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찬일 평론가님 얼굴이 엄청 개구쟁이 같거든요. 그 얼굴로 그렇게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시니 정말 고마웠죠. 평론가님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셨는데 수강생이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후속모임을 만들자고 논의했고 지금까지는 수강생 전원이 함께 만들어가자고 합의한 상태입니다.

Q) 씨네아트 리좀이 독립예술영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관객의 지지를 받으려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요?
A) 영화교실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리좀이 이렇게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진즉에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시고 영화 관객들에게도 알렸다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서 대표님께 말씀드리려고 이렇게 서명운동 종이(국립현대미술관 창원 유치 서명지)를 들고 와봤어요. 제가 무상급식 서명 받는다고 서명을 엄청나게 받아봤는데요. 상황을 알리고 사람들의 힘을 모아 행동하기에 직접 만나 서명을 받는 것 이상 효과적인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리좀도 상황이 이러저러하다 적어두고 리좀 살리기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봤으면 좋겠어요. 저희 같은 수강생들에게 100부씩 주면서 서명 좀 받아와 달라고 해도 좋고요. 영화 보러 오는 사람은 누구나 서명할 수 있게 비치해두고 설명하면 어떨까요? 창동에 리좀이 있다는 사실도 알리고 리좀을 함께 살리자고 설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인터뷰이 : 이진희
인터뷰어 : 손상민



손상민(작가)
희곡, 뮤지컬, 동화, 에세이...
장르불문 글쓰기로 살아가는 전업 작가다.
나무와 바다 출판사, 쓰는책방도 운영한다.


 





 [리좀인 인터뷰] 

※ <리좀인 인터뷰>는 리좀에서 활동하거나 리좀과 관계된 인물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5월부터 9월까지 <리좀인 인터뷰>에서는 2021년 파견예술인지원사업으로 에스빠스 리좀에서 활동하게 된 작가들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본 인터뷰와 콘텐츠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귀속되며,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변경하거나 도용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나의 춤은 나빌레라"


ㅣ Chapter 01. 나는 누구인가?(신상털기)

안녕하세요. 박은혜입니다.
저는 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더운 여름 7월에 태어났어요. 그러고 보니 곧 저의 생일이네요! 저희 아버지는 마산 창동에서 ‘슈바빙‘이라는 레스토랑을 하셨어요. 그래서 슈바빙 딸이라고 하면 다들 알아주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인지 공주 같은 행동을 좋아합니다. 지금도 레이스와 핑크색을 좋아하고 너무 좋아하다보니 남들조차도 핑크색을 보면 저를 떠올려요. 50대지만 아직도 저는 핑크를 보면 설레네요. 그만큼 저의 색깔이 확실합니다. 그렇게 저는 부유한 가정에서 무용을 어렵지 않게 시작 했어요. 하지만 대학을 목표로 잡으면서 아버지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반대하시는 모습에 3개월 동안 단식투쟁을 했더니 결국 아버지께서 허락을 하시더라고요. 지금 와서 비밀 하나를 꺼내자면 그때 저는... 아버지 앞에서만 안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91년도에 마산에서 경희대학교 무용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인생에 목표를 향한 경험들이 시작된 거 같아요.

나의 성격?
제가 느끼는 저의 성격은 활발하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나 너무 잘했지?’, ‘이거는 나만 할 수 있어!’, ‘예쁘지 않아?’, ‘예쁘지?’, ‘아 좋다!’, ‘너무 너무 좋다’ 제가 자주 말하고 좋아하는 말입니다. 갑자기 제가 아는 지인이 ‘박은혜 선생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정말 대단해’ 라고 말을 해준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저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려고 해요. 반면 그런 저에게도 보기와 다른 소심함도 있답니다. 그런 거 있잖아요. 일적으로 관계에서 갈등도 생기고 그 순간은 날카로워 보인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쎄다‘, ‘강하다‘라는 말을 들어 속상한 면도 있지만 저는 동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한편으로는 여려서 강해 보이려고 날카롭고 예민하게 대하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또한 공감이나 감정이입의 몰입도가 높은 편이라 드라마, 영화 속에 괴롭거나, 슬픈 장면들을 보면 며칠 혹은 몇 달간 힘든 나날을 보냅니다. 그래서 아직 보지 못한 영화나 드라마도 있어요. 그 중에 꼽아본다면 ‘귀향’, ‘항거’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보고 싶지만 그 것을 보고 난 뒤에 저의 마음을 감당할 수 없을 거 같거든요. 반면 예술작품에서의 고문장면이나, 힘들어 하는 장면들을 저의 춤으로 해석하고 창작할 수 있어서 괴로웠던 감정이 저에게 영감을 줄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술은 저의 성격 한 부분에 꼭 필요한 존재인 거 같네요.

즐기는 취미?
재혼하기 전까지 취미 활동 갖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춤만 추고 작업을 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며 취미생활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마산에 있는 ‘가곡전수관’에서 조순자 선생님께 일반인 강좌로 가곡 수업을 듣고 있으며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마산지부에서 시조창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앵무새도 키우며 생활 속에서 취미를 찾으며 즐기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피아노도 다시 배우고 있어요. 한 곡은 제대로 연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얼마 전 남편과 함께 피아노도 시작했어요. 저희 부부의 공통 취미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지금 저희는 캐논 변주곡을 연습중입니다.



ㅣ Chapter 02. 현재 하고 있는 일?
무용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용동작치료사, 안무가, 무용가, 예술 강사, 기획자로 활동 중이며 <박은혜춤패>의 대표이며 <춤패뉘무용단>과 <드림댄스휠예술단>에서 예술 감독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관심사? 혹은 추천할만한?
지금 현재 활동 중인 파견예술인 작업 중에 있는 ‘메종드프랑스’ 작업이 요즘 저에겐 새로운 관심사예요. 예전에 프랑스를 다녀오긴 했지만 프랑스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는 다는 것이 요즘 저의 새로운 관심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프랑스......어렵기는 하네요.
그리고 함께 협업 하는 박도현, 김예림 작가의 미술적 요소도 궁금하고 신근영 연주자와 협업도 기대가 됩니다. 여기서 추천한다면 9월 예정으로 저희가 기획하고 있는 ‘메종드프랑스’를 추천하고 싶네요!

예술가라는 직업에 대한 나의 생각?
‘팔방미인‘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창의적으로 뭐든 해낼 거 같고, 해낼 수 있는 각각의 예술가들이 존재하고 각각의 장르에서 팔색조처럼 창의적으로 다르게 표현해 내는 매력을 가진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에서 기승전결,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어 축복받은 직업인 거 같습니다.

춤을 시작한 계기?
초등학교 2학년 시절에 우연히 학교에서 발레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모습이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감정은 너무 아름다운 나머지 감격에 벅찬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후 3학년에 CA시간의 무용수업에 가입 했고 그 때 무용 선생님의 추천으로 지금까지의 저의 스승이신 이필이 선생님이 계신 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운명적인 만남이었죠.



영감의 원천?
사회적 문제 및 이슈를 다루는 것을 좋아해요.
예를 들면 나의 주변에서 사회적 관점이 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지구 온난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이전부터 이선관시인의 환경에 대한 시를 맞춰 춤을 만들거나 2008년도에 경남에서 따오기 복원 과정을 무용으로 창작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시작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키워드를 주제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삶속에 영감이라 하면 2015년도에 저의 남편과 티벳 여행을 갔었는데 여행 중 제가 그 곳에서 느꼈던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한 적도 있어요. 저의 주로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거 같습니다. 똑같이 바라보지만 저만의 새로운 시선, 새로운 감정 이 모든 요소가 아마도 저의 작품에 표현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또, 함께하는 작가들, 동료들과 나누는 이야기에서도 얻을 수 있는 공감적인 요소도 빠질 수 없죠.

나의 변곡점?
2000년도 밀레니엄을 맞이하면서 저는 마산의 길거리에서 춤을 췄습니다. 민예총에 몸을 담고 있으며 활발히 활동을 했어요. 그때는 민예총과 예총의 두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춤을 췄어요. 10.18관련 행사, 3.15관련 행사, 태풍 매미 위령제, 진혼무, 기원무 춤을 많이 췄어요. 그리고 그때 노무현대통령 49재 추모예술제를 위해 봉화마을 특설무대에서 올랐는데 그 이유로 제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게 저에게 영광의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민예총에서 나오게 되었고 많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저의 무용 창작 작업,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의 무용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 마산 무용의 맥을 이을 수 있는 자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생의 기억에 남는 순간?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시절 무용분야에서는 강남 이하로 제가 유일 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작품으로는 <도미부인 아랑>으로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올렸습니다. 우리지역의 대표연출가 문종근 선생님과 우무석 시인이 제작에 참여해주셨는데 문종근 연출가분이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우리지역에서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냐며 함께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도미부인 아랑>의 작품이 당신을 대신하는 대표작으로 항상 남을 것이라고 말하셨어요. 그런데 그 말이 현실화 된 것 마냥 그런 작품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저에게 인생 최고의 작품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ㅣ Chapter 03. 나의 현재와 만족도?
지금 현재 저는 정말 만족하고 살아요. 80프로정도?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어서 그 또한 잘 해쳐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도 있고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이해해 주는 남편이 있어 고맙고 사랑하는 두 아들, 저의 반려견과, 반려 나무들도 잘 크고 있어서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내가 꿈꾸는 순간? 희망 사항?
계획 중에 있는 저의 무용스튜디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춤추고 노래하며 가족, 친구들과 여행 다니고 그 곳에서 한국 무용을 알리며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내 인생의 한 줄?
“지금 여기에” <here and now>
무용 동작치료 공부를 시작하며 이 말을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풀어 말하자면 “늘 현재가 즐겁고 기쁘다”, “슬프고 부정적인 상황이 온다 해도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하자” 라는 마음으로 내 선택에서 풀어나가는 삶을 갖고 성장하며 살아 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올 해 계획은 <2021년 서울무용영화제>공모전에 출품 예정입니다.
2021년 서울무용영화제는 5회차 열리는 서울무용영화제인데요. 올해 1월 사회참여 예술창작지원사업 ‘성호창발’이라는 사업에 <이필이를 그리다> 라는 다큐를 제작했었습니다. 우리 지역, 나의 스승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자부심을 통해 무용에 대한 기록을 적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15분짜리 원본에 저의 작업을 더해 8월 출품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현동에서 무용스튜디오를 개설할 예정이며 대학원 박사 논문도 마무리해 졸업을 하고 싶네요. 그리고 9월 처용무 이수 시험과 제가 예술 감독으로 있는 춤패뉘 무용단의 <무용열전>이라는 주제로 8월 14일에 공연을 합니다. 저의 다음 세대 무용수들이 펼치는 공연이고 마산의 춤을 이을 수 있는 자리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pilogue. 인터뷰를 마치며,

무더운 여름, 천둥번개가 요란하던 중에도 끝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은혜선생님!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네일아트 받으시러 가신다 하셨는데 비가 많이 오던데 어떻게 잘 가셨는지 어떤 스타일의 네일아트를 받으셨는지도 궁금하네요.ㅎㅎ 주절주절...인터뷰를 하며 선생님의 무용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마치 아무리 불어도 꺼지지 않는 불씨 같다 느꼈습니다.
그래서 불새(boolsae)이신가요!?
그리고 인터뷰를 하며 생각했습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은 그 만큼 사랑하고 있나?
저도 선생님의 기운을 받아 열정 뿜뿜 하겠습니다.
핑크빛깔 무용여신 응원합니다!

-신근영


박은혜 작가 약력
경희대학교 무용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국립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수료
경남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김백봉 사사/ 이필이 사사/ 정양자 사사

<춤패뉘무용단> 예술 감독
<드림댄스 휠 예술단> 예술 감독
<비상 한국 춤> 연구회 단원
국제문화예술교육협회 이사
사단법인 한진옥류 호남검무보존회 이사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마산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자문위원
밀양문화재단 밀양 꿈꾸는예술터 자문위원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1호 평안검무 전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자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전수자
이필이류 일란 이수자

무용동작심리상담사
공인무용동작치료사
(RDT- Registered Dance Therapist) 2008-RDT-15
국제문화예술교육협회 신체 심리상담사 전문가
문화예술교육사
유아율동 심리 지도자/ 노인건강 심리 지도자

집필경력
2009 마산 시사 편찬 위원 집필자
2008 창원문화디지털대전 무용, 축제 집필-동서 문화재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감사패
2016 미국 플로리다주 한인회 이사장 감사장/ 미국 플로리다주 한인회 이사장 감사장
2015 예총 마산지부 예술인의 밤- 한국무용협회 마산지부 마산 예술 공로상
2008 예총 진해지부 예술인의 밤-한국무용협회 진해지부 진해 예술 공로상

대표작
2020 월야환상무 외 다수
2020 바다여 창원의 영광을 허하소서 (아구찜춤)
2019 월야환상무 <창원의 밤하늘에 수를 놓다> (아구찜춤 초연)
2009 진해아라랑 part2/2010년 우포 환경춤 / 2016 상제릴라
2007 희망의 소리와 몸짓
2007 도미부인 아랑, 황진이의 꿈
2006 견우와 직녀
2005 만일 통일이 왔으면 이렇게 왔으면 좋겠다
2005 숨 쉬는 물
2004 우리의 바다는

국내공연 (최근5년)
<박은혜 춤패> 정기공연, 기획공연 다수
2020 마산무용의 맥을 따라가다 “무(舞)향(享)”
2019 마산무용의 맥을 따라가다
2018 마산무용의 맥을 따라가다
2017 마산 무용의 그 맥을 따라가다
2015 박은혜의 춤-마산 무용의 그 맥을 따라가다

국외공연
2016 미국 잭슨빌시 올랜도 초청공연 외 다수
2013 극단 마산 중국선양 “청춘 극장” 공연 안무 및 축하 공연
2008 포르투칼 페나코바 민속페스티벌 참여
2008 포르투칼 민속축제 참여
2007 몰타 국제 민속페스티벌 참여
2006 캐나다 위니팩 제37회 포크로라마 축제 참여
2006 경남과 베트남 동나이성우호고류 축하공연
2005 제4회 프랑스 그르노블 한국 설날 페스티발
2003 프랑스 발로리스 피카소 박물과 이성자 화백 전시 축하공연
2003 청소년해외봉사단 필리핀 마닐라 안무 및 출연
2002 제1회 프랑스 그르노블 한국설날 페스티발

<박은혜춤패> 기획공연 및 협업 (최근5년)
2020 사회참여예술 창작지원사업 “성호창발” 일란 이필이 춤을 찾아가는 소소한 춤 여행
“이필이를 그리다.” <박은혜 춤패> 총연출 및 감독(다큐멘터리) 총괄책임
창원문화재단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작 바다여, 창원의 영광을 허하소서 예술 감독
지역육성사업 선정 <박은혜춤패>정기공연 마산무용의 맥을 따라가다 “무(舞)향(享)” 총연출 및 출연

파견예술인 및 레지던스
2020 경남예술인복지센터지원사업 <경남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참여
2019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예술로 참여
2018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협업사업 참여
2017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농협중앙회연계 파견예술인
2016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참여
2013 <창동 레지던스> 무용예술가 참여

문화예술교육관련(최근3년)
2020 토요 꿈다락 뒹굴뒹굴 꿈다락/ 몸으로 말해요 기획
2020 비대면 프로그램 환경을 지키는 지구방위대 아트인 홈 기획 및 개발 연구자 및 강사
2019 중리초등학교 두드림 캠프/ 돌봄 교실 무용동작교육 기획 및 연구
2018 법무부 문화예술치유사업/ 소년원 분류 보호과 기획 및 연구
2018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부처간 문화예술교육소년원 기획 및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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