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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 - 개최올해의 주빈국으로 아르헨티나 선정관리자작성일 22-11-26 14:53


2022.10.18   정성학 기자   뉴스브라이트
출처 
http://www.newsbrite.net/news/articleView.html?idxno=168662



제 4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위원장 서익진)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창원(마산)에서 개최된다.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임응균)과 민간 문화예술전문단체 ACC프로젝트(예술감독 하효선)가 공동주최하고 예술영화전용관 씨네아트리좀이 주관을 맡아 진행한다.  

올해의 주요 테마 ‘화폐 민주주의’

영화제는 형식적 민주화의 실질적 민주화로의 발전에서 핵심을 이루는 경제 민주화를 화폐·금융 측면에서 검토한다. 이를 위해 창원에 사무국을 두고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화폐민주주의연대’와 협력해 영화를 선정하고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화폐민주주의 섹션의 영화 중 〈국가부도의 날〉은 통화패권국의 횡포와 당시 우리의 대응을 되돌아보고 돈의 본성과 통화주권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화폐 민주주의’에는 <블랙머니> 〈부채〉 〈인사이드 잡〉 〈빅쇼트〉 〈머니 몬스터〉 〈원라인〉 등 6편도 포함되어 있다. 

‘강제규 감독 특별전’과 강제규-전찬일 토크콘서트



한국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마산이 낳은 거장 ‘강제규 감독 특별전’을 구성했다.  강제규 감독 특별전은 단편 <민우씨 오는 날>과 장편 〈쉬리〉 〈은행나무 침대〉 〈장수상회〉 〈마이웨이〉 〈태극기 휘날리며〉 등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단편 <민우씨 오는 날> 상영 후 강제규 감독과 영화평론가 전찬일이 함께 강제규 감독의 작품과 삶, 그리고 한국영화사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토크콘서트를 이다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다. 더불어 그의 영화 OST를 김선희 팝페라 가수가 들려준다.

주빈국 아르헨티나의 영화상영, 전시, 강연


한국-아르헨티나 수교 기념 60주년을 맞아 올해의 주빈국으로 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 ’아르헨티나 특별전‘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 〈클랜〉 〈108: 잠들 수 없는 시간〉 〈나의 마지막 수트〉 등 총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동시에 로레나 프라달 등 5명의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아르헨티나 현대 미술전 ’메타, 트랜스 아르헨티나‘가 창원역사민속관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영상은 심은록(SimEunlog MetaLab 연구원, 미술비평가), 큐레이터는 김양희(Artplus 갤러리, CGAMVerse 관장)가 맡았으며 메타버스로도 소개된다.

이어 아르헨티나 영화평론가, 프로그래머, 영화학 및 한국어 교수인 소피아 페레로 카레즈 초청강연이 개최된다. 관객들에게 라틴아메리카 문화를 경험하고 아르헨티나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찾아가는 영화관...학교현장 성지여중

경남의 열악한 영화문화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들에게 예술독립영화 체험의 장이 될 학교현장으로 찾아간다. 영화관 섹션으로 창원 성지여중에서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이 상영된다.

이어 영화제 프로그래머 하효선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남지역의 학생들과 4차 산업기술혁명 시대에 영화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는 향후 지역 예술독립영화 인구 확산을 위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한국예술독립영화 11편 감독과의 대화


상영하고 있거나 곧 개봉될 한국예술독립영화 11편의 감독과 배우들을 초청하여 관객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영화는 〈낮과 달〉 〈태안〉 〈선데이 리그〉 〈애프터 미투〉 〈진주의 진주〉 〈신세계로부터〉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썬더버드〉  〈나를 죽여 줘〉 <요선> <트렌스> 등 11편이 상영된다. K-무비 파워를 준비하는 한국예술독립영화의 현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창원국화축제와 연계...상영장소 다양화

달 뜨는 비오리‘의 바다전망(왼쪽)과 3.15해양누리공원(오른쪽).
 

시민들의 영화제 접근의 용이성을 위해 상영 장소의 다변화가 시도된다. 예술영화전용관 씨네아트리좀 뿐만 아니라 창원역사민속관 영상실과 전시실을 활용하여 영화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아르헨티나 전시, 초청강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마산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카페 ’달 뜨는 비오리‘에서도 영화상영과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특히 오동동문화광장,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야외상영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창원국화축제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특히 이번 영화제는 한국, 일본, 러시아, 페루, 네덜란드 등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아인보: 아마존의 전설> <바커스: 고양이를 조심해> <검정고무신: 즐거운 나의 집>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은하철도 999-극장판〉 〈극장판 헬로카봇: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 등 6편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은 미술과 영화의 경계가 모호하듯 웹툰과 영화의 경계도 점점 모호해지면서 디지털 기술발달과 4차산업 기술혁명 시대의 가장 강력한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시대진단, 팬데믹의 시대...영화로 비춘 미술작가 섹션


'시대진단‘ 섹션에서는 〈시대혁명〉 〈시대정신 2〉 〈수프와 이데올로기〉 〈젊은 남자〉 〈애프터 미투〉 〈시네마클럽〉 등 6편을, ’팬데믹의 시대‘ 섹션에서는 〈락다운 213주〉 〈미래의 초상화〉 <부산행> 〈비상선언(2022)〉 등 4편을 준비하여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특징적인 현상들을 짚어 본다.


 ’영화로 비춘 미술작가‘ 섹션에서는 〈살바도르 달리: 불멸을 찾아서> 〈타샤 튜터〉 〈힐마 아프 클린트-미래를 위한 그림〉 〈바우하우스〉 〈보테로〉 〈뱅크시〉 등 미술과 영화의 경계와 각각의 역할을 보여주는 미술작가를 다룬 6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특히 현 영화시장 구조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단편영화를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2022년 수상작 12편을 3회로 묶어 상영한다.

動畵전 ’인공지능 아트, 메타버스 아트‘, 웹툰전: ’굿모닝 Mr. 백남준’


창동갤러리리좀에서 전시되는 動畵전: ’인공지능 아트, 메타버스 아트‘는 인공지능 아트와 메타버스 아트를 개론적으로 설명하는 메타버스 입문서로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을 전시형식으로 준비했다.

또한 웹툰전: ’굿모닝 Mr. 백남준’은 올해 존케이지 탄생 110주년, 또 백남준 탄생 90주년으로 두 예술가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은 전위예술가이자, 아방가르드 음악가, 미술작가이다.

두 전시는 미술비평가 심은록의 글·그림과 김양희(Artplus 갤러리 관장)의 큐레이팅으로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를 준비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한편 제4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는 총 10개의 섹션, 53편의 영화, 14회 관객과의 대화, 전시 2곳 그리고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그리고 예술독립영화전용관, 시청각교육실, 야외극장, 학교극장, 카페극장 등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져 지역민들에게 넉넉한 영상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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