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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3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는 총 52편의 영화와 함께 전시, 강연,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를 동반한다. 그리고 올해는 초빙국으로 선정된 아프리카 세네갈의 영화와 미술작품 전시 및 강연, 특히 한국에서 처음 맞이할 페루 영화 상영과 아르헨티나 작품 전시, 창원 프랑스문화원 ‘메종 드 프랑스’의 개원 행사 영상전시, 씨네클럽리좀 멤버들의 큐레이팅 및 영화 해설, 금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순회전 등이 마련된며, 이들 모든 영화는 영화제 기간 동안 각각 1회씩만 상영된다.
창원국제민주영화제의 거점인 씨네아트 리좀은 코로나로 인한 휴관 문제를 풀지 못한 채로 있다. 그러나 1년 동안 준비해온 제3회 창원국제민주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임시로 재개관하여 진행하고 있다.
행사내용과 영화상영
• 리좀 : 노매드, 트랜스, 코스모폴리트_그린북 등 20편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씨네아트리좀
• 개막작 상영- 페루영화 : ‘3세대’(아시아 프리미어)/ ‘우추라하이의 기억’(월드 프리미어)
10월 30일(토) 19시 40분, 씨네아트리좀
• 폐막작 상영- 세네갈 영화 : ‘나피의 아버지’(아시아 프리미어)
11월 7일 19시 30분, 씨네아트리좀
• 아녜스바르다 회고전 : ‘아녜스가 본 바르다’ 등 8편
11월 5일(금)~11월 6일(토), 씨네아트리좀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순화상영회 : 단편 11편 장편 3편으로 엮음
11월 1일(월) 10시부터, 씨네아트리좀
• 씨네클럽리좀 큐레이팅 영화상영 및 영화해설
11월 2일(화), 11월 4일(목), 씨네아트리좀
• 영화로 동네방네 : ‘동백’, ‘그림자꽃’, ‘그대 너머에’, ‘안녕, 투이’, 사상, 노회찬6411, 디스아메리카노, 최선의 삶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씨네아트리좀
• 먼나라 이웃나라 : 라틴아메리카_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브라질
10월 30일부토 11월 7일까지, 씨네아트리좀
• 세네갈영화 무료상영회 '아이의 사랑'
11월 3일 오후 4시 - 창동시민극장
감독과의 대화
• 동백_신준영감독 10월 31일(일) 15시 40분 영화상영 후
• 그림자꽃_이승준감독, 김련희 배우 – 11월 7일 11시30분 영화상영 후
• 그대 너머에_박홍민감독 – 11월 7일 14시10분 영화상영 후
• 안녕, 투이_김재한 감독 – 11월 7일 16시 50분 영화상영 후
전시 : 10월 30일~11월7일
• 창원 @ 메타 꽃밭, 세네갈과 이웃나라 - 성산아트홀
• 창원 @ 메타 꽃밭, 먼나라 이웃나라 : 페루, 아르헨티나 - 갤러리리좀
• 메종드프랑스(영상) - ‘그들 각자의 프랑스’ 에스빠스 리좀
강연 : 감독과의 대화, 강연, 강의,
영화로 동네방네 - 8편 관객과
• 심은록 _ '창원 @ 메타 꽃밭 메티버스로 가는 길'
11월 1일 오후 3시 - 갤러리리좀
• 전찬일 _ '한류의 문명사적 의미 : 오징어 게임, 기생충, BTS 등',
11월 3일 오후 2시 - 창동시민극장
• 강연 차민철 _ '아녜스 바르다의 영화라는 집'
11월 6일 오후 2시 10분 - 씨네아트리좀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조직위원장 (서익진)은 민주화의 성지로서 창원시를 비롯한 지역의 정치·행정계는 물론 한국 산업화의 핵심인 기계공업의 보루로서 지역 경제계 역시 창원국제민주영화제의 발전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헀다.
마지막으로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집행위원장,씨네아트리좀 대표 하효선 인터뷰
근대사회의 근간은 '국경'에, 현대사회의 근간은 ‘국경의 와해’에 있다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은 국경이라는 문제를 재부상시키고, 미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화 흐름의 단절이 초래하는 폐해가 극한의 국가 중심주의가 빚는 폐해와 어떻게 다른지, 그것을 극복하려는 일련의 노력은 어떤 현상들을 초래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시기가 현대사 속에서 갖는 의미를 진지하게 조명해보고자 한다.
2021년 CIDFF 그동안 창원민주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두 차례를 개최한 뒤 이번 세 번째부터 국제라는 제목을 달고 개최함. 창원국제민주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세상읽기란 의미로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소개되지 않아 우리 시민들이 볼 기회가 거의 없는 라틴아메리카 페루와 아프리카의 세네갈의 영화와 미술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영화제를 위해 영화와 예술작품 확보에 애써주신 마마두 개이 파이(Mamadou Gueye FAYE) 현 주한 세네갈 대사와 최동환 전 주 세네갈 한국대사, 그리고 세네갈 본국에서 애써주신 제르멩 꼴리(Germain COLY) 문화부 국립영화진흥국 국장, 마리엠므 바(Marième BA) 다카르 아프리카 현대미술 비엔날레 사무총장, 마지겐느 니앙(Madjiguène NIANG) 전 세네갈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알로이즈 느담 디우프(Aloyse Ndam DIOUF) 장식예술 및 수공예(MSAD) 총국장께 틀별히 감사드리며 본국과 한국을 오가며 애를 태운 마마두 음보즈 공사께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이번 창원국제민주영화제에 상영될 세네갈과 라틴아메리카의 영화는 통상처럼 기존의 필름마켓과 영화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했다. 특히 개막작 ‘3세대’와 ‘우추라하이의 기억’은 그 가치가 특별하다. 창원 리좀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3세대’의 산티 제가라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아르헨티나 작품들은 역시 창원 리좀국제레지던스를 거친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예술대학 카르코바 박물관 관장과 리마 교황청 가톨릭대학교 문화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전시 행사는 특히 전 주 세네갈 한국대사 최동환 대사의 낮밤 구별 없는 노력과 파리를 거점으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심은록 미술평론가, 이번에 전시할 이미지 영상화 작업을 도맡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하는 에스터 김 아트플러스갤러리 관장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세계의 미술을 한국에 소개함과 동시에 향후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토대의 구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게다가 미술과 영화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화를 대비하는 이 그룹은 그 일환으로 창원에서 처음으로 작품의 영상 전시를 시도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영화제에 맞춘 미술전시이며 우리는 융합하는 것을 즐겨한다.
이번 영화제는 많은 지지층 덕분에 한껏 든든해졌다. 제1회 리좀영화교실 수료자들과 갓 태어난 씨네클럽리좀 회원들의 직접적이고 헌신적인 도움은 많은 위로를 주었다. 그리고 씨네아트 리좀과 창원국제민주영화제 조직위원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50여편의 영화 수급에 편의를 제공한 배급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네갈전시는 창원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성산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의 기획성과 이 프로젝트의 실현이 갖는 중요성을 한눈에 알아차린 창원문화재단 임웅균 대표이사의 안목을 높이 평가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기꺼이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프랑스 거장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로 씨네아트리좀에서 진행되며 항상 동지애로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고 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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