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2019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공식 초청작
2019 창원 부마민주영화제 공식 초청작
2020 제 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
한반도 백 년의 기록을 열다
영화에 대한 문의사항은 씨네아트 리좀 (010-5949-6438)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Prologue
“만약 이 영화가 DMZ 위로 작은 다리를 놓을 수 있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이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남과 북이 서로 대화를 나눈다.
그것이 편집의 마법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
Information
제목 백년의 기억
영제 Korea, A Hundred Years of War
감독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출연 이호철, 박원순, 리종혁, 도날드 그레그, 찰스 암스트롱,
안드레이 란코브 등 세계 각국 남북 관련 관계자
장르 다큐멘터리
수입/배급 전국예술영화관협회(씨네아트 리좀 외 14개관)
배급총괄 에무시네마
러닝타임 112분
등급 전체관람가
개봉 2020년 6월 11일
Synopsis
일제침략 이후 한반도 백 년의 기록을 제3의 시선으로 쓰다!
남북의 영상기록과 전 세계 남북문제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백 년의 역사를 보여준다. 분단 역사의 흐름은 물론,
세계 속의 한반도가 가진 상징성을 생생하게 써 내려간다.
북한 당국을 설득하는 데만 3년의 시간을 들인 제작팀의 노력,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북한의 고위 간부 인터뷰와 영상 아카이브가 열리다!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은 영화에서 어느 특정 정치 성향이나 국가 형태를
옹호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하고 당사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이념적으로 다른 두 국가의 탄생과 역사를 전달한다.
냉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곳에서 평화로운 공존과 통일을 꿈꾸기 시작하다!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의 유산을 걷어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려는 소망과 꿈을 말한다.
Review
★★★★★
“유럽인들의 한반도에 대한 시각을 제대로 교정한 영화”
씨네아트리좀
“남과 북 양쪽에서 듣는 분단과 희망의 이야기”
헤이리시네마
“다가올 백년을 향한 첫걸음”
아트하우스 모모
“냉전과 분단에서 평화와 통일을 향해”
에무시네마
“우리가 손잡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트나인
“끝나지 않은 전쟁들에게 묻는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영화공간주안
“끝나지 않은 전쟁, 끝내야 할 기억”
인천 미림극장
“서로 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이음”
필름포럼
“한반도 근현대 백년의 역사!
이 보다 더 강렬하고 디테일 할 순 없다.
아픔에서 시작되어 분노와 희망이 뒤범벅된 내 인생 최고의 작품.
그런데 이게 프랑스 이방인의 작품이라니...”
안동중앙아트시네마
“이방인의 시선으로 균형있게 담아낸 남과 북의 목소리”
대전아트시네마
“백년 역사의 주름을 이해하게 해주는 영화”
KU시네마테크
“낯익은 분단사를 낯설고 이채롭게 재구성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한반도 백 년의 기록을 제3의 눈으로 보다!
북한 공적 아카이브 및 고위 간부 인터뷰 최초 공개!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은 무려 20년 동안 한반도 분단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프론티어와의 전쟁>(2003)에서 본격적으로 한반도 이슈를 다루기 시작했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큐멘터리 <한반도, 통일은 불가능?>(2013)을 만들었다.
<백년의 기억>(2019)은 그 지난한 노력으로 완성한 최고의 작품이다.
그는 오랜 시간 남과 북을 오가며 촬영했다.
특히 북한에서는 당국을 설득하는 데만 3년이 걸렸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신뢰가
쌓여 외국인 최초로 북한 고위 공직자의 인터뷰 내용과 공적 영상 아카이브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남북 외에도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주변 국가들로부터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다.
<백년의 기억>에서는 감독이 수집한 아카이브 자료 및 인터뷰 영상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한반도 분단 역사를 만날 수 있다.
파란 눈의 감독은 어떤 이유로
남북의 역사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가?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은 1971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1989년 무너진 베를린 장벽과 독일의 통일은 독일인 어머니를 둔 감독에게 특히 큰 영향을 끼쳤다.
1990년 신입 방송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하나가 된 독일의 상황을 꾸준히 보도했고,
공산주의가 저물어가는 동유럽과 구소련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방송기자 신분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위원장의 만남을 취재하기 위해
2000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2003년에는 북한에 머무를 수 있는 DPRK 비자를 발급받았다.
감독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입양된 동생이 두 명 있어 한국이 완전히 낯선 국가는 아니었다.
이후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은 냉전으로 분단된 채 남아있는 유일한 국가인
남한과 북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정치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로서 천착해온 주제가
자연스럽게 한반도 문제로 확장된 것이다. 유럽에서 잘 알려진 공중파 방송국 Arte에서
15편이 넘는 다큐멘터리를 만든 베테랑 감독인 그는 한반도 이슈를 다루면서도 본인이 쌓아온
경험에서 비롯된 전문적 감각을 발휘한다.
영화적 연출로 DMZ 위에 평화의 다리를 잇다.
<백년의 기억>은 남과 북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것 같은 마법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양 국가에서 비슷한 직위를 가진 관계자들의 말을 연속적으로 재구성하는 영화적 편집의 힘이다.
남과 북이 같은 언어를 쓴다는 당연한 사실이 거대한 이념적 대립을 넘어서는 순간도 생겨난다.
가장 강력한 순간은 평화와 통일을 향한 공통된 염원의 말에서 발생한다.
마티유 판사드 촬영 감독은 남과 북이 공유하고 있는 언어와 역사, 노래, 음식, 예절 등을
영화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두 국가는 분명 다르지만, 두 국가에 모두 머무를 수 있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반도의 공통된 문화를 보여주려고 했다. 북한에 갈 수 없는 남한 관객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하나의 한반도’를 더 가까이 인식하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연출적 장치는 태권도다.
남과 북이 공유하는 문화 중 하나인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들은 역사적 이야기의 출발점이 된다.
예를 들어, ‘삼일’은 한국인의 독립 투쟁을 기념하는 동작이다. ‘삼일’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남과 북이 공유하고 있는 항일 투쟁의 역사에서 광복의 역사로 이어진다.
태권도의 품새가 한반도 역사의 은유가 되는 셈이다.
지금 세계는 한반도에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연일 세계의 표준이 될 만한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백년의 기억>은 한반도의 지정학적ㆍ외교적 위치가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냉전 이후 주변 열강들이 대치해온 한반도에서 남과 북이 격동의 세월을 어떻게 견뎌왔는지를
서술한다. 이러한 관점은 세계 속 한반도의 위치를 다시 설정하는 일이 중요해진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예술영화관들이 힘을 모아
<백년의 기억>을 개봉하려는 이유도 영화의 시의성에 있다.
전국예술영화관협회는 <백년의 기억>을 수입ㆍ배급하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예정대로 6월 11일에 영화를 개봉한다. 전국예술영화관협회 소속 영화관에서
우선 개봉하며 다른 독립영화관들과도 동시개봉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트하우스 모모, 에무시네마, 아트나인, 씨네아트리좀, 헤이리시네마 등에서는
본 영화의 개봉에 맞춰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GV, 토론회를 준비한다.
씨네아트리좀은 작년 제 4회 창원부마민주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필름포럼에서는 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개최하며 공식 초청작으로
<백년의 기억>을 선정했다. 협회에 소속된 다른 영화관들도 관련
프로그램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백년의 기억> 연계 행사는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후원 및 도움으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전국예술영화관협회에는
씨네아트리좀,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KU시네마테크,광주극장,
대전아트시네마,동성아트홀,안동중앙아트시네마,아트나인,
아트하우스모모, 영화공간주안,에무시네마,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인천미림극장, 필름포럼,헤이리시네마
등 총 15개 극장이 소속돼 있다.
Director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Pierre-Olivier Francois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은 1971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파리ㆍ베를린ㆍ보르도 등에서 정치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장면은 독일인 어머니를 둔 그에게 특히 큰 영향을 끼쳤다.
방송기자로 활동하면서 독일의 통일에 대해 꾸준히 보도했고, 공산주의 이후의 동유럽과 구소련을 연구했다.
10년 동안 프랑스 방송국아르떼(Arte TV)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으며
2000년부터는 다양한 국제 채널의 작가 및 다큐멘터리 제작자 및 감독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사이버 전쟁, 알츠하이머라는 질병, UN 평화유지군, 피아니스트의 삶 등
한반도 이슈 외에도 아주 다양한 주제를 다룬 15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베테랑 감독이다.
2019년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백년의 기억>(2019)),
제11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평양 유랑>(2019)) 등에 초청되어 한국의 관객들을 만났다.
제11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평양 유랑>(2019)) 등에 초청되어 한국의 관객들을 만났다.
DOCUMENTARY FILMOGRAPHY
평양을 즐겨요2019, 라사나 바실리, 영웅2019,
공연의 비밀, 클라라 하스킬2017,
UN, 지옥의 마지막 역2015, 세번째 수영2015,
WE LISTEN TO US2015, 한국은 통일할 수 없을까?2013,
알츠하이머, 시간과의 경쟁2011,
SODA: THE MAGIC FORMULA!2010,
러시아인의 꿈의 도시2009, ONCE UPON A FRENCH FRY2007,
프론티어와의 전쟁2003, PIZZA NOSTRA2003
전국예술영화관협회
2017년에 설립된 전국예술영화관협회는 현재 전국 15개 극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한 예술영화관 관련 제도에 실제 운영주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한국독립예술영화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설립됐다.
한반도 역사를 제3의 시선으로 충실히 기록한 <백년의 기억>은 평화의 꿈이
성큼 다가온 현시대에 상영돼야 하는 중요한 영화이다.
본 영화의 개봉을 통해 전국예술영화관협회의 단합성과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고,
영화계에 좋은 사례를 남기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국예술영화관협회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꼭 상영되어야 하는, 의미 있는 영화를 찾고
뜻을 모아 함께 상영하고자 한다.
Epilogue
“앞으로 통일이 반드시 오리라고 생각해요.
내 손자들이, 증손자들이 통일 한국에서 살리라고 생각합니다.”
이희호 김대중 대통령 부인
영화 <백년의 기억> 中
“나는 정전과 함께 일생을 산 셈이 되죠.
우리는 영구한 평화를 모르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가능하다면 우리 세대에 통일이 이루어져야죠.”
리종혁 북한 통일연구소장
영화 <백년의 기억>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