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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드프랑스 개원기념 전시
그들 각자의 프랑스
기간 09.27.Mon. - 09.29.Wed. 16:00-18:00
closing 공연 09.29. 18:00
장소 에스빠스리좀 4F
예술인 박은혜 · 신근영 · 박도현 · 김예림 · 손상민
메종드프랑스의 개원에 부쳐
메종드프랑스는 ‘프랑스의 집’이란 뜻으로 프랑스 문화원 성격의 공간이다.
창원에 프랑스 문화원 설립은 ACC프로젝트와 에스빠스리좀의 오랜 숙원이었다.
사실 메종드프랑스 개원은 오래전부터 고민해온 것이었다.
그래서 일찌감치 프랑스 대사관과 문화원의 논의를 거쳐 언제든 개원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해 두었다.
다만,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터지고 외부 손님을 초대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개원이 미뤄졌다.
그러던 차에 ‘예술로’팀의 작가들(손상민, 박은혜, 박도현, 신근영, 김예림)이 합류하면서 현실화할 수 있었다.
지역 문화원으로서는 수도권으로부터 가장 떨어진 창원의 프랑스문화원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국제문화예술 교류 활동이 지역에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 에스빠스리좀 대표 하효선
closing_공연 - 진정
▶일시 : 09.29(목) 18:00
▶장소 : 메종드프랑스
▶출연 : 박은혜(무용), 신근영(거문고), 정동주(장구)
‘진정’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 거짓 없이 참으로 흥분되거나 또는 격양된 감정이나 아픔 따위를 가라앉힘. 다양한 감정이 ‘진정’이라는 한 단어에 담겨 있는 것이다. 거기다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감정으로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메종드프랑스 개원은 이전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으로의 변화와 변신을 예고한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곧 예술이기에, 이번 클로징 공연을 출발점으로 국제적이고도 새로운 대안예술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전시 · 공연
◾️ 니스의 파도_ 박은혜(무용)
전시소개
메종드프랑스라고 했을 때 난 망설임 없이 니스의 바다가 떠올랐다. 니스의 푸른 바다와 그날 입었던 분홍색 치마저고리, 그리고 지전을 흔들던 나의 움직임은 프랑스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제는 그들의 문화를 여기 마산에서 나눠보려고 한다.
니스의 파도. 파도가 전해준 잔잔함, 역동, 그리고 진정을 메종드프랑스에서 재현해보고 싶다.
작가이력
경희대학교 무용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박은혜 춤패 2005년 창단 이후 다수 공연
대표작품 2007<도미부인 아랑> 2020<바다여, 창원의 영광을 허하소서> 총연출 외 다수
프랑스 그르노블, 발로리스, 캐나다, 몰타, 하와이, 포루투칼, 미국 잭슨빌시 등 해와공연 다수
예술가. 안무가. 예술강사. 무용동작치료사. 문화예술 및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 파리의 빛_ 신근영(거문고)
전시소개
나의 파리의 밤은 깊다. 어둠이 깊은 게 아니다. '빛'이 깊다.
에펠의 빛은 파리의 랜드 마크가 되어 빛을 발한다. 파리의 빛은 밤낮이 다르고 새벽과 황혼이 다르며 어느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수만 가지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나는 빛에 대한 작업이 하고 싶었다. 이번 작업은 파리의 빛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이력
추계예술대학교 음악학부 국악과 졸업
부산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석사 수료
2020 신근영 두 번째 거문고 독주회 ‘THE TAN; 술대’
2020 아르코청년예술가지원 시각예술 기획전시 숨&쉼&숲 프로젝트 참여
2019, 2021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참여예술인 활동
◾️ 카타콤, 특별하지 않은 휴식_ 박도현(시각예술)
전시소개
프랑스의 카타콤을 형상화 한 작업으로 단순한 무덤으로의 표현이 아닌 내세를 향한 기도를 이루어주는 장소로의 역할은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작업공간과 유사하게 보았다. 본인의 작업 역시 원하는 것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비물질적 가상공간을 그려내는 것이기에 그 맥락은 유사할 수 있다.
작가이력
시각예술 전공
개인전 9회
단체전 및 초대전 다수 (미국, 일본, 홍콩, 영국, 중국 등)
문화예술 및 전시관련 기획자
◾️ 그리움의 불안_ 김예림(시각예술)
전시소개
나는 기억과 그리움이 굉장히 불완전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작업은 그러한 기억의 불완전을 구현 하고 싶다. 어쩌면 기억은 겪은 일을 돌이켜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현재를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 행위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므로 그러한 기억을 울퉁불퉁하고 분명하지 않은 덩어리로 조형화 시켜서 기억을 구현해 내려한다.
작가이력
시각예술전공
2018.3 개인전 ‘내일의 그리움’ 대안공간로그캠프 창원
2018.8 단체전 ASIAAF 조선일보 서울
2021.6 개인전 ‘바나나몽타주’ 오픈스페이스 배
◾️ 떼제의 기억_ 손상민(문학)
전시소개
프랑스로 유학가려 했다. 봉쥬르, 쥬땜므, 본아페띠, 본위… 프랑스어도 공부했다. 프랑스 남자와 결혼해 정착하려는 꿈도 꿨다. 모두 개꿈이었다.
프랑스 남부 시골 떼제에서 일주일을 머물며 떠날 날을 꿈꿨다. 15년이 지난 지금, 언제 다시 그곳에 머물 수 있을까를 꿈꾼다. 떼제는 그리움과 꿈 그리고 내 청춘의 일부이다.
작가이력
2016 신춘문예 희곡 등단
지역출판사 <나무와바다>, 사파동책방 <쓰는책방> 대표
에세이집 <나를 토닥여준 영화 속 그 한마디>,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외 6권 저작
희곡, 뮤지컬, 에세이, 동화 등 장르불문 글쓰는 생계형 작가
Special Program
예술인책 대여서비스
예술인책을 빌려드립니다.
참여예술인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주는 ‘예술인책 대여서비스’는 전시기간 중 사전예약을 신청하신 분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5명의 참여예술인을 만나 그들의 예술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회차별 시간
1회차_ 09.27(월) 16:00
2회차_ 09.27(월) 17:00
3회차_ 09.28(화) 16:00
4회차_ 09.28(화) 17:00
5회차_ 09.29(수) 16:00
6회차_ 09.29(수) 17:00
참여방법
26일(일) 정오까지 ‘신청자이름/인원/참여 회차/대출을 원하는 예술인이름’을 문자(010-8482-7796)로 남겨주세요.
유의사항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및 프로그램 참여는 모두 사전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메종드프랑스 개원기념 전시 <그들 각자의 프랑스>
주최·주관 : ACC프로젝트, 에스빠스리좀
후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