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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칠은 1960년 35세로서 세 명의 어린 딸을 가진 가장이었다. |
얼음 소매상 하상칠은 자전거로 얼음을 배달하며, 힘이 세서 장사라는 말을 듣곤 했다. |
1960년 3월 15일 당시 이승만 정권은 공개투표 등 노골적인 부정선거를 감 행했다. |
하상칠은 부정선거의 개표를 막기 위 해 마산시청으로 가는 길에 경찰이 도 의원을 강제 연행하는 것을 목격했다. |
부림시장 통로를 지나 시청으로 향해 갔다. |
시청 앞에서 학생들과 함께 시청 출입 을 막는 경찰과 실랑이를 하게 된다. |
총탄을 피해 도망간 도립마산병원 뒷 골목에서 팔에 총을 맞은 학생을 돌보 았다. |
무학국교 앞 도로에서 진압용 소방차 가 들이박아 세 동강 난 전봇대를 옮 겨 바리케이트를 쳤다. |
무학국교 앞 거리에서 데모대가 소방 차와 짚차를 앞세운 경찰과 투석전을 전개하였다. |
경찰이 쏜 최루탄을 오른쪽 눈에 맞은 김주열은 즉사하고 시체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
철교 위에서 시청으로 향해가는 차량 들에 투석해 통과를 저지했다 |
무학국교 앞에서 군인 총을 빼앗은 데 모대를 설득해 총을 되돌려주게 해 내 전을 방지했다. |
경찰들은 무자비하게 총을 쏘며 진격 해 온다. |
하상칠은 뒷골목으로 피신해 무사히 귀가하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