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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마민주영화제 & 켄 로치 회고전>관리자작성일 19-11-21 00:00


www.cidff.kr


2019 부마민주영화제 & 켄 로치 회고전

11.14(목) ~ 11.30(토)
씨네아트리좀 1관, 2관









영화제에 부쳐

2019 부마민주영화제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마민주항쟁이 냉전 종식을 시작하는 중대한 첫걸음으로서 국내외적으로 광주민주항쟁과 6월항쟁 그리고 천안문 항쟁과 베를린 장벽 붕괴로 이어지는 긴 역사적 여정의 시작이었음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냉전 종식으로 이어지는 세계사의 이러한 일련의 전개 과정은 결국 남북한 문제의 해결에서 그 마침표를 찍고, 세계사의 깊고 오랜 문제 하나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마민주항쟁이 40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됨으로써 우리 지역민들은 이를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한 부분임을 공식적으로 축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창원 지역 시민들에게는 시민인 우리가 역사의 진정한 주체였음을 기억하고 또 이를 내재화 하는 과정이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제는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미력하나마 우리가 가야 할 그 여정을 함께 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영화제는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씨네아트 리좀’과 ‘메가박스 마산’에서 진행되며, 총 6개 섹션으로 나뉘어 18개국 39편의 영화가 89회차에 걸쳐 상영됩니다. 각 섹션은 1: 한국의 민주화 섹션, 2: 중국의 민주화 섹션, 3: 베를린 장벽과 독일통일 섹션, 4: 남아메리카 섹션, 5: 남북한 섹션, 그리고 켄 로치 감독 회고전으로 구성됩니다. 몇몇 한국 영화는 상영 직후 초청된 감독이나 관계자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그리고 해외 감독의 경우에는 화상채팅이 마련되어 있으며, 섹션 별로는 전문비평가를 모시고 그 지역과 그 시대를 짚어보는 씨네토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테이블 토크 ‘집현전의 그때 그 사람들’은 부마민주항쟁 당시 학생운동과 문화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던 경남양서조합이 만든 ‘집현전’ 활동을 했던 옛 멤버들이 다시 모여 당시의 사회적 환경과 분위기를 회고하면서 부마항쟁 관련 스토리텔링의 모색도 같이 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전국예술영화관협회 멤버들과 함께 ‘문화 민주화를 위한 예술영화관의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지역 예술영화관들의 활동을 지역의 문화 민주화 차원에서 그 공공적 기능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며,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모쪼록 부마민주영화제를 통해 우리 모두 함께 즐기면서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는 시간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하효선 (예술감독, 프로그래머)

 


 
상영작

부마민주영화제 상영작
개막작
<1979 부마의 기억>
섹션1. 한국의 민주화
<택시운전사>, <파업전야>, <변호인>, <김군>,<박하사탕>, <그때 그 사람들>
섹션2. 중국의 민주화와 천안문 항쟁
<황토지>, <붉은 수수밭>, <여름 궁전>, <상해전기>, <거긴 지금 몇 시니?>, <중경삼림>
섹션3. 베를린 장벽 붕괴와 그 이후
<굿바이 레닌>, <레전드 오브 리타>, <타인의 삶>, <베를린 장벽>, <바바라>, <베른의 기적>
섹션4. 라틴아메리카에서의 혁명은?
<체 게바라:1부 아르헨티나>, <체 게바라:2부 게릴라>, <콜로니아>, <나의 마지막 수트>, <영혼의집>
섹션5. 한반도의 두 국가, 남한과 북한
<한반도, 100년의 전쟁>, <평양을 즐겨요>, <송환>, <공동경비구역 JSA>, <연인과 독재자>

켄 로치 회고전 상영작
<레이닝 스톤>, <랜드 앤 프리덤>, <칼라 송>, <다정한 입맞춤>, <자유로운 세계>,<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엔젤스셰어:천사를 위한 위스키>, <나, 다니엘 블레이크>,
<켄 로치의 삶과 영화>, <미안해요, 리키>








상영 시간표







 

GV: 관객과의 대화
1. 파업전야
게스트 : 장동홍 감독
일시 : 11월 15일(금) 18:30 영화 상영 후 20:30~




2. 연인과 독재자
게스트 : 신정균 영화감독
일시 : 11월 17일(일) 17:20 영화 상영 후 19:10~



3. 김군
게스트 : 강상우 영화감독
일시 : 11월 22일(금) 18:50 영화 상영 후 20:35~





GV: 관객과의 화상 채팅
<평양유랑>, <백년의 기억>
게스트 :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일시 : 11월 16일(토) 16:30~






섹션별 비평가 초청
<체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 <체게바라: 2부 게릴라>

· 게스트 : 오동진 영화 평론가
· 일시 : 11월 19일(화) 18:20 <체 게바라 2부:게릴라> 상영 후 20:40~


<베를린 장벽>
· 게스트 : 오동진 영화 평론가
· 일시 : 11월 20일(수) 18:30 <베를린 장벽> 상영 후 20:20~




<여름궁전>
· 게스트 : 이용철 영화 평론가
· 일시 : 11월 21일(목) 17:30 <여름궁전> 상영 후 20:00~



<미안해요, 리키>
· 게스트 : 이용철 영화 평론가
· 일시 : 11월 23일(토) 15:30 <미안해요, 리키> 상영 후 17:30~




 

테이블 토크 <집현전의 그때 그 사람들>
· 진행: 박진해(전 경남MBC사장)
· 패널: 김진식(울산대 교수), 이윤도(퇴직 교사), 하효선(씨네아트 리좀 대표), 정성기(경남대 교수), 정혜란(전 YMCA 강사), 우무석(시인, 불휘 대표), 박영주(지역사 연구자)
· 일시 : 11월 17일(일) 15:00, 씨네아트 리좀


집현전은 당시 마산의 경남양서조합에 모인 사람들이 만든 지역의 학생운동, 사회운동, 문화운동의 거점으로서 창동 입구 철길 가의 창고에 자리한 작은 도서관이었다. 부마민주항쟁 당시의 ‘그 때’를 생각하며 ‘그 때 그 사람들’과 함께 '구체적 공간'으로서의 집현전을 돌아보며 부마항쟁 당시의 마산 지역의 사회 분위기와 운동 그리고 인물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활동이 부마민주항쟁에 끼친 영향들을 살펴본다.





위크숍 <문화 민주화를 위한 예술영화관의 역할과 기능>
· 진행: 최낙용(아트하우스 모모 부사장, 전국예술영화관협회 회장)
· 패널: 신영극장(강릉), 헤이리시네마(파주), 아트하우스모모(서울), 에무시네마(서울), 아트나인(서울),KU시네마(서울), 필름포럼(서울), 영화공간주안(인천), 추억극장미림(인천), 안동중앙시네마(안동),대전아트시네마(대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 광주극장(광주), 씨네아트 리좀(창원)
· 일시 : 11월 19일(화) 16:00, 씨네아트 리좀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예술영화관협회 멤버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 지역 예술영화관들의 활동을 지역의 문화 민주화 차원에서 그 공공적 기능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고자 한다. 가장 기초적인 장이며 구체적 공간으로서의 예술영화관을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이나 독립영화관 그리고 민간 운영 영화관의 허허실실을 짚어보고자 한다. 한편 디지털 시대 영화관의 미래를 전망해보고, 영화관들 간 뿐만 아니라 영화관과 배급사 및 제작사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한 이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2019 부마민주영화제
주최 : 부마민주항쟁40주년기념사업국민추진위원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주관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ACC프로젝트, 에스빠스리좀협동조합


켄 로치 회고전
주최 :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주관 : ACC프로젝트, 에스빠스리좀협동조합
후원 :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