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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좀영화교실-16회 강의]
주제 : Ⅳ 영화 이론 - 코미디, 멜로, 누아르
강사 : 전찬일 영화 평론가 ( 전)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일시 : 2021.06.30(수) 14시~17시
장소 : 에스빠스리좀 3층
주최·주관 : ACC프로젝트
공동주최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경남영화협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2021 리좀 영화교실 열여섯 번째 강의는 전찬일 영화평론가님의 마지막 강의인 ‘Ⅳ영화이론 - 코미디, 멜로, 누아르’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장르에 대해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에서의 장르는 플롯, 등장인물의 유형, 세트, 촬영 기법, 그리고 주제 면 등에서 바로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특징적으로 유사한 영화들의 그룹을 말합니다.
우리가 장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우리 자신이 이전에 즐겼던 여러 가지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르 영화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보편적인 딜레마를 반복적으로 다루어 보편적인 정신적 욕구에 흥미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액션 블록버스터의 경우 특정 주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면서 스턴트 액션과 격투, 총격신, 폭파 장면 등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르는 우리의 영화 선택에 있어서 많은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장르 영화는 시대에 따라 변하고 발전합니다. 과거에 인기 있던 영화를 다른 시대에서 본다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전통적으로 인기 있던 장르가 액션, 코미디, 멜로드라마입니다. 하지만 2021년인 지금은 멜로드라마의 선호도가 낮습니다.
이처럼 장르 영화를 말할 때 가장 일차적인 질문은, “관객들은 왜? 장르 영화가 구사하는 일종의 관습에 열광하는가?”입니다. 영화가 그리는 익숙한 세계에서 자신을 발견할 때, 그리고 자신이 바라보는영화 속 인물의 성격과 행동을 짐작할 수 있을 때, 관객은 보통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또, 장르는 관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양식이며, 특정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이 이미 상당수 존재하므로 상업적으로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감독 입장에서도 이러한 장르를 취하고도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사상이나 의견을 용이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배척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늘은 장르 영화의 의미와 변화 및 발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강의로 작가주의 이론, 사실주의와 형식주의, 장르 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지식들을 습득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리좀영화교실 강의는.
17회차
7월 1일 목요일 (10시~13시) 에스빠스리좀 3층에서
최정민 감독님의 ‘Ⅴ 경남 출신 감독 5인 - <앵커>'
18회차
7월 1일 목요일 (14시~17시) 에스빠스리좀 3층에서
김록경 감독님의 ‘Ⅴ 경남 출신 감독 5인 - <잔칫날>' 이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