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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좀영화교실] Ⅳ 영화 이론 - 장르의 이해 (전찬일 영화 평론가)관리자작성일 21-06-23 14:38


[2021 리좀영화교실-14회 강의]

주제 : Ⅳ 영화 이론 - 장르의 이해
강사 : 전찬일 영화 평론가
 
( 전)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일시 : 2021.06.23(수) 14시~17시
장소 : 에스빠스리좀 3층


주최·주관 : ACC프로젝트
공동주최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경남영화협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2021 리좀 영화교실 열네 번째는 전찬일 영화평론가님의 ‘Ⅳ 영화 이론 - 장르의 이해’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다루지 못했던 영화 이론의 형식에 속하는 사실주의(리얼리즘, realism)과 형식주의(formalism)와 관련된 내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리얼리즘은 근현대 예술의 한 부류입니다. 일반적으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 재현하려고 하는 창작 태도로, 일단 ‘사실주의’로 번역하긴 하지만, ‘현실주의’ 등 다양하게 번역될 수 있습니다. 문학, 미술, 영화 등 분야마다 다소 다른 특성을 가지는데, 리얼리즘의 파생물로는 ‘자연주의’가 있습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 역시 리얼리즘의 영향을 받았지만, 본래 의미에서 변질되어 선전⋅선동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문학을 중심으로 말한다면, 형식주의는 보통 1910~20년대 러시아에서 발생하고 유행했던 비평 이론을 일컫는데, 러시아 형식주의라고도 부릅니다. 형식주의는 문학을 문학답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연구하고, 그러한 형식이 두드러진 문학이 진정한 문학이라고 말합니다. 형식주의 계열의이론가들 중 유명한 인물로는 로만 야콥슨, 빅토르 시클롭스키, 유리 티냐노프, 보르시 에이헨바움 등이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리얼리즘, 형식주의 그리고 고전주의와 모더니즘, 표현주의 등 영화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기초 배경이 될 영화 형식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다양한 형식을 머릿속에 정립하면서 앞으로는 영화를 보고 감상할 때, 이렇게 배운 형식적 지식들을 활용하여 새롭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장르의 이해는 다음 시간에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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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리좀영화교실 15회차 강의는,
6월 24일 목요일 (14시~17시) 에스빠스리좀 3층에서

이용철 영화 평론가님의 ‘Ⅲ 영화 비평 - 작가론(봉준호)' 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