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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은 미장센에서 살펴볼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영화에서 보이는 것 모두가 미장센이 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이는 장면(또는 이미지)은 카메라의 시점으로 달라질 수 있고, 조명의 위치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통제하는 감독은 카메라, 미술, 연기, 소품, 의상, 세트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이렇듯 영화 내 모든 것들을 이용해서 미장센을 구축합니다. 사실 가공된 영상으로 접하는 입장에서, 현장에 직접 가서 확인하지 못한다면 모든 미장센을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미장센 분석을 위해 촬영이나 결과물을 분석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들이 있습니다.
프레임(frame)과, 쇼트(shot), 신(scene), 시퀀스(sequence)입니다. 여기서 프레임은 공간적인 개념이고, 쇼트, 신, 시퀀스는 시간적인 개념입니다.
쇼트는 촬영장에서 외치는 “액션”과 “컷” 사이에 존재하는 내용을 말합니다. 물론 쇼트는 편집을 거치기 때문에 촬영한 그대로 영화에 실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쇼트들이 모이면 하나의 신이 되고, 신이 모여서 시퀀스가 됩니다.
오늘은 비평을 작성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미장센 분석을 배웠습니다. 또한 미장센 분석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리고 미장센 분석을 할 때에 알아야 할 영화 촬영에 관한 용어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미장센과 촬영 용어들에 관한 설명을 마친 후, 어김없이 단편영화를 보고 이에 대한 비평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리좀영화교실 강의는,
11회차
6월 21일 월요일 (10시~13시) 에스빠스리좀 3층에서
차민철 영화학과 교수님의 ‘Ⅱ프랑스 영화사 - 포스트 누벨바그: 1980년~2000년’
12회차
6월 21일 월요일 (14시~17시) 에스빠스리좀 3층에서
이상훈 프로그래머님의 ‘Ⅰ한국 영화사 - 2000년대~현재’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