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이견이 없는 명작
헐리우드 황금기, 가장 빛났던 한 소녀의 숨겨진 이야기들
이 영화는 헐리우드의 빛나는 전설, 주디 갈란드의 마지막 생애를 다룬 이야기다.
주디 갈란드, 헐리우드의 황금기인 1938년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전해준 여배우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제대로 된 보호는 커녕 각종 약물과 금식을 강요 당했으며 평생 그 후유증에 시달렸다.
MGM의 제작자는 그녀가 잠들지 않기 위해 마약성 약물을 맞게 했으며, 체중조절을 위해 매일 흡연을 강요했다.
그 가운데서 그녀는 평범한 소녀의 삶을 꿈꾸지만, 사소한 것마저도 쉽게 허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도로시에 대한 동경'보다는 '주디 갈란드에 대한 동정'이 멈추질 않아 마음이 아프다.
영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르네 젤위거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