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윙! 블루노트 레코드 스토리> 인종차별을 뛰어넘어 재즈의 전설이 된 라이언과 울프를 위하여관리자작성일 20-03-22 00:00
<슈윙! 블루노트 레코드 스토리> 인종차별을 뛰어넘어 재즈의 전설이 된 라이언과 울프를 위하여
슈윙! 블루노트 레코드 스토리 줄거리 세계 음악사를 바꾼 전설적인 뉴욕의 재즈 레이블 ‘블루 노트 레코드’의 탄생 순간과 만나다! 마일즈 데이비스, 허비 행콕, 존 콜트레인, 소니 롤린스, 웨인 슈터, 델로니어스 몽크 그리고 퀸시 존스까지… 전설적인 재즈 스타들을 세계에 알린 재즈 레이블 ‘블루 노트 레코드’ 1939년 히틀러를 피해 미국으로 온, 독일 청년들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란시스 울프는 살아 숨쉬는 뉴욕 재즈에 매료되어 ‘블루 노트 레코드’를 설립한다. 아프리카계 뮤지션들이 차별받고 배제되던 시대, 그들의 천재성과 열정을 세상에 알린 두 남자의 전설이 시작된다! “It must schwing!(좀 더 스윙 넘치게!)”
재즈를 목숨보다 더 사랑한 이민자들, 재즈 밖에 할 게 없었던 흑인들과 함께 블루노트를 만들다.
흑인이 되기 위해 미국에 온 두 유대인, 라이언과 울프 이 영화는 재즈를 너무나 사랑한 두 독일계 유태인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가 시작되면 수많은 흑인 노인들이 나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저 평범한 노인들이 아니라 재즈계의 전설들이다.
허비 행콕, 퀸시 존스, 델로니어스 몽크, 소니 롤린스, 존 콜트레인 등등.
그래미상이나 아카데미상을 휩쓴 재즈의 레전드들을 보며 이들이 칭송하는 자들이 궁금해진다.
바로 그들은 당대 최고의 재즈 레이블인 블루노트 레코드를 만든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다.
유대인 이민자와 흑인 뮤지션들의 뜨거운 연대, 재즈!
나치가 영향력을 끼치던 30년대 독일에서 두 유대인, 라이언과 울프는 미국에서 건너온 재즈를 듣고 매료된다.
나치의 횡포가 심해지자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재즈가 있는 미국에서의 자유를 꿈꾸며 뉴욕에 온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전혀 다르다. 당시 재즈 뮤지션들은 대다수가 흑인이었는데
이들은 백인들에게서 전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 그런 흑인들을 보며 동병상련을 느낀 라이언과 울프는 블루노트 레코드를 설립한다.
그리고 아무도 찾지 않는 흑인 뮤지션과 규합해서 앨범을 낸다.
서로 기댈 곳 없던 유대인과 흑인들이 하나가 되어 만든 재즈 음반들은 지금도 전설처럼 남아있다. 그런 약자들의 연대란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보다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즈가 없으면 혁명을 못한다.
그들이 블루노트에서 재즈앨범을 발매한 것은 시대를 앞서 나간 것이다.
이런 블루노트 레코드의 활동은 미국의 인종차별금지 정책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인권운동을 앞당기는데 공헌했으며, 재즈를 듣는 사람들에게 인종을 차별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음악은 사회를 반영하고,
다시 음악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그들이 증명한 것이다.
그런 블루노트 레코드의 열정적인 활동은 다인종, 다문화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창원의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