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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토요일
#씨네아트리좀 에서
개봉합니다.
마산 씨네아트리좀 상영시간표를 참고하셔서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많은 관람부탁드립니다~♥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줄거리>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라고, IT 회사도 공동 운영,
사는 집도 아랫집, 윗집으로 이웃사촌인 ‘폴’과 ‘토니’는 둘도 없는 X랄 친구!
스마트폰과 아마존 없이는 못 사는 #소비킹 ‘폴’과
자신감과 발모약 없이는 못 사는 #자기관리킹 ‘토니’가
1,400만 유로라는 빅딜 성사 후의 축하 파티에서
거하게 취해 신경전을 벌이다가 홧김에 황당한 내기를 하게 된다.
모든 것을 버린 후, 하루에 한 가지 물건을 돌려받으며
100일을 버텨야 하는 ‘100일 챌린지’를 하게 된 ‘폴’과 ‘토니’!
극과 극 성격, X랄 친구들의
죽자고 덤비는 기상천외 100일 챌린지가 시작된다!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제작노트>
About Movie
독일 박스오피스 7주 연속 TOP 10 기록!
2018년 독일 코미디 흥행 1위!
극과 극, 30년 지기 절친의 기상천외 100일 챌린지!
진짜 행복에 관한 유쾌한 힐링 공감 코미디가 온다!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X랄 친구 ‘폴’(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과 ‘토니’(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가 홧김에 모든 것을 버린 후 하루에 물건 한 개씩만 돌려받으며 100일을 버텨야 하는 내기를 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힐링 공감 코미디. 지난 12월 독일 개봉 당시 7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 10을 기록 및 2018년 독일 코미디 흥행 1위를 한 화제작으로, 개봉 5주 차에는 끊이지 않는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모든 물건을 반납한 채, 100일 동안 매일 무소비 상태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 한 가지만을 가져와서 생존(!) 해야만 하는 신선한 설정과 진정한 행복에 대한 영화의 메시지는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이처럼 독일 관객들을 훈훈함으로 사로잡은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극과 극 성격을 가지고 있는 폴과 토니의 예상치 못한 100일 챌린지를 시작으로 매력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라 가족과도 다름없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회사까지 공동으로 창업했지만 이번 챌린지에서 만큼은 ‘우리’가 아닌 라이벌이 되어 승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아마존에서 폭풍 소비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 여기던 폴과 자기애와 자존심이 강한 토니의 파란만장 100일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모든 것을 버린 후에 비로소 알 수 있는,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따뜻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올 가을 한국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힐링 에너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About Movie
<꾸뻬씨의 행복여행> <랜드 오브 마인>
명품 배우와 제작진이 선사하는 진짜 행복 이야기!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명품 제작진에 최강 캐스팅이 참여해 제작 초기부터 독일 최고의 힐링 코미디 영화가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사이먼 페그 주연의 원조 소확행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의 프로듀서 마커스 레이네케와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랜드 오브 마인>, 故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주연의 <모스트 원티드 맨>의 제작을 맡은 클라우스 도헬이 다시 한 번 웰메이드 힐링 공감 코미디 장르로 만나 기대를 모은 것. 거기에 소비를 즐거움으로 알면서 살아온 맥시멀리스트 ‘폴’ 역의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는 출연과 함께 각본과 메가폰을 잡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는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았던 첫 연출 데뷔작 <지저스러브스미>와 차기작 <우리 생애 최고의 날>로 독일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스타 감독이기도 하다.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에서도 촘촘한 각본과 수려한 연출로 <꾸뻬씨의 행복여행>처럼 많은 관객들에게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극 중 ‘100일 무소비 챌린지’라는 특별한 장치가 허세와 소비로 가득한 폴과 토니의 우정과 삶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기발하면서도 공감가는 에피소드로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튼튼한 이야기 구조를 완벽하게 스크린에서 구현하기 위해 캐스팅 과정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폴의 30년지기 절친이자 라이벌인 토니에 적합한 배우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었고,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와 <우리 생애 최고의 날>에서 최고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를 토니 역으로 낙점했다.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는 <작전명 발키리> <쿠르스크>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한 독일의 탑스타이자 연기파 배우.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와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는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만큼 극과 극 성격이지만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폴과 토니로 완벽하게 분하며 인생연기를 선보였다. 폴과 토니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여인 루시 역에는 <괴테>에서 ‘로테’를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리엄 스테인이 열연을 펼쳤고 폴과 따뜻한 감정을 나누며 변화하는 삶의 기폭제가 되는 할머니 역에 <나의 산티아고>로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카타리나 탈바흐가, 폴과 토니에게 일침을 가하면서도 온화한 모습으로 사랑을 나눠주는 어머니 역에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갈 곳 없는 삶>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한넬로르 엘스너가 출연, 최강 캐스팅이 완성되었다.
About Movie
X랄 친구의 유쾌한 100일 챌린지!
극과 극 캐릭터이지만 케미만큼은 현실 부부?!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소비 없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폴과 토니가 홧김에 뱉은 발언으로 무소비 100일 챌린지를 하게 되는 좌충우돌 ‘강제’ 미니멀 라이프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기상천외하고도 유쾌한 100일 챌린지는 폴과 토니를 연기한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와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의 완벽한 케미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한다.
2016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날>에서 각각 시한부 환자 역을 맡아 뜨거운 우정을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실제로도 절친한 친구 사이다. “우리는 오래된 부부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서로를 잘 이해하고 두터운 신뢰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의 케미 포텐은 이 영화에서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과 마치아스 슈와바이퍼는 실제 절친 케미를 영화에서도 이어 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캐스팅이 이루어진 비하인드에 감독은 자신과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 모두 영화 속 폴과 토니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번 서로 역할을 바꿔 장면을 연기해보며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과 재미있는 조합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화의 시작부터 함께 했던 두 사람의 노력은 영화 초반, 스트리킹 장면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킨 씬인 알몸상태로 유동인구가 많은 베를린 관광명소 한복판을 질주하는 장면은 부담스러울 수 있었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혼자라면 절대 하지 않았겠지만 마치아스와 의기투합한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100일 챌린지의 승자가 되기 위해 서로를 견제하며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은 실제 상황이 아닌가 할 정도로 현실감 넘치는 절친 케미가 발산되어 관객들에게 또 한 번 웃음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극 중 폴의 아빠 역을 맡은 볼프강 슈툼프는 독일 최고의 스타인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과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의 케미를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영화의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힐 정도였다. 여기에 폴의 엄마 역할의 한넬로르 엘스너 역시 “플로리안과 마치아스와 함께 만들어가는 촬영장 분위기는 최고였다”고 전해 영화 속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About Movie
평균 10,000가지의 물건으로 생활하는 오늘날 우리들!
그런데 왜 우리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을까?
유쾌한 코미디 뒤에 숨어있는 소비에 관한 진지한 질문!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두 절친의 엉뚱하고도 신박한 100일 챌린지를 그리고 있는 유쾌한 코미디지만, 그 속에 현재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의 모든 물건을 반납한 후, 매일 생활에 필요한 단 하나의 물건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것이 100일 챌린지의 규칙. 이번 작품의 각본을 쓴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은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바로 가장 처음에 가져올 물건이 무엇인가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수많은 물건을 소유하며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실제로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질문을 던지며 영화를 이끌어 간다.
영화는 오프닝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이전 세대가 가지고 있었던 물건의 가짓수를 보여준다. 평균적으로 증조부모 세대에는 57가지, 조부모 세대에는 200가지, 부모 세대에는 600가지의 물건을 소유하며 살아갔다. 그리고 현대의 우리들은 평균 10,000가지의 물건으로 생활한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물건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은 “우리가 사들이고 쌓아온 물건의 총합이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주는 척도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진다. 극 중에서 폴은 신지도 않을 신발들로만 방 하나를 가득 채우고, 토니는 고급 정장 등을 통해 있어 보이는 외면을 만들려고 애쓴다. 내기를 위해 자신의 물건들을 보관해놓은 창고에서 폴과 토니가 만나게 되는 비밀이 가득한 묘령의 여인 루시의 숨겨진 사연도 소비와 소유가 과연 진짜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순식간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100일을 버텨야 하는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폴과 토니가 마주친 변화된 삶을 통해 관객들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이 영화가 우리의 소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가 말한 것처럼 하루하루 지날수록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폴과 토니를 통해 관객들 역시 현대의 소비문화와 진짜 행복에 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Production Note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의 출발점!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이 전하는 진정한 행복 찾기!
“수많은 물건 중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우리가 사들이고 쌓아온 물건의 총합이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줄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이 영화는 시작됐다.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은 핀란드 영화제작자 ‘페트리 루카이넨’의 다큐멘터리 <나의 물건>(2013)에서 이 영화의 영감을 얻었다. <나의 물건> 속 주인공은 연인과 이별한 후 3년 동안 물건을 사들이는데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정말로 그 많은 물건이 필요해서 샀던 것일까, 아니면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대체품이 필요했던 것일까. 결국 주인공은 헬싱키에 있는 대형 창고에 모든 물건을 옮기고 1년 동안 매일 단 하나의 물건만을 창고에서 가져오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나의 물건>은 2015년 독일에서 상영되며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이 다큐멘터리를 모티브삼아 장편 영화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나의 물건> 속 신선한 설정에 두 절친 주인공의 인정사정없는 ‘내기’라는 요소를 더하며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가 탄생된 것. “소비와 소유를 포기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철학적이다”라고 전한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은 빠른 전개 속 유머와 갈등을 적절히 녹여내며 유쾌한 웃음과 함께 영화가 끝나면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행복한 여운도 선사한다.
이것이 진정한 리얼이다!
올누드로 베를린 명소를 열심히 뛰어다닌 독일 TOP 배우들!
영화 속 말도 안 되는 내기를 강행하게 된 두 남자 폴과 토니. 추운 겨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오늘 가져올 수 있는 단 하나의 물건을 가지러 질주하는 장면을 본 관객들은 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두 배우는 “특별한 장면인 만큼 특별하게 연기해서 더욱 재미있었다”며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느낄 즐거움만큼이나 실제 현장은 더 즐거웠기에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날이었지만 배우들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들의 뜨거운 열정에 제작진들 또한 안전을 위해 길을 새로 닦고 평소 촬영 때보다 더 많은 안전요원을 동원했다. 그러나 베를린의 열린 공간을 완벽하게 봉쇄하기는 어려웠다. 특히 영화 <롤라 런>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오버바움 다리는 두 남자가 카메라와 나란히 움직여야 했는데 철길 하나만 통제가 가능해 바로 옆을 지나가는 자동차와 자전거의 통행을 막을 수 없어 그곳을 오가던 베를린 시민들에게 톱스타들의 ‘스트리킹씬’이라는 진귀한 촬영 현장을 깜짝 공개하게 된 것. 하지만 두 배우는 알몸 촬영에 거침없었다.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는 “둘이 같이 뛰어서 괜찮았다. 이게 바로 영화 촬영의 매력이다”라고 했으며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는 “배우가 아니면 베를린 한복판을 다 벗고 뛰어다닐 수 없다. 우린 세상에서 제일 ‘쿨’한 직업을 가진 것이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Production Note
스타트업 대표다운 화려한 방이 텅 빈 방이 되어버리다!
베를린의 풍광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부터 감성 자극 OST까지!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영화의 장면들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줄 감성 자극 OST이다.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이 영화의 배경을 베를린으로 선택했다. 폴과 토니는 그들의 발명품을 세상에 내놓고 싶어 하는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의 어떤 도시보다 베를린이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었다. 폴과 토니의 방은 영화 초반, 화려한 옷가지와 고가의 가구 등 사치품으로 가득 차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텅 빈 방이 되어 버린다. 제작진은 관객들이 영화의 러닝타임 동안 아무것도 없는 공간만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오랜 시간 끝에 찾은 공간은 베를린 스테클리츠에 위치한 아키도 학교로, 원래 공장이었던 건물의 지붕 위에 지어졌는데 통유리로 설계되어 베를린의 풍광이 멋지게 펼쳐졌다. 그러나 이는 축복인 동시에 저주였다. 아름다운 베를린의 풍광을 담을 수 있는 반면 실내조명이 난관이었기 때문이다. 촬영 당일 빛과 날씨를 그대로 담을 수밖에 없었기에 빛이 좋지 않을 때 제작진들은 안절부절못했다. 그저 운에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베를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엿볼 수 있었으며 영화 속의 주된 공간인 폴과 토니의 아파트를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었다. 이러한 과감한 선택으로 완성된 시시각각 아름다운 베를린의 풍광은, 영화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왬(Wham!)의 멤버였던 조지 마이클의 히트곡 ‘페이스(Faith)’의 리메이크곡부터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루 페인즈(Roo Panes)의 ‘홈 프롬 홈(Home From Home)’, 밀로우(MILOW)의 ‘걱정을 떠나보내요(Lay Your Worry Down)’ 외에 독일 최고의 힙합-일렉트로닉 그룹인 다이히킨트(Deichkind), 2019 서울재즈페스티벌에도 참여한 캐나다 출신 포크 뮤지션 바하마스(Bahamas) 등의 엄선된 18개의 곡들은 적재적소에 사용되며 영화의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Interview
‘폴’이자 연출을 맡은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의 소확행 인터뷰
Q.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를 한국의 관객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는 ‘자본주의가 만든 풍요’ 속에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소비’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우리는 점점 더 많은 물건을 구매하면서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죠. 그러나 자본주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우리는 행복을 느끼고 더 이상 물건을 살 이유가 없죠. 그런데도 우리는 끊임없이 소비하고 있고요. 저는 이 모순이 흥미롭다고 생각했고, 이 점에 착안해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저와 한국의 관객 모두 이러한 모순 속에 있기 때문에 한국의 관객에게도 가치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감독님께서 ‘토니’가 아닌 ‘폴’을 선택해 연기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재미있게도, 저와 마치아스는 폴과 토니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조합이 재밌을지 많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몇 장면은 역할을 바꿔서 읽어 보기도 했어요. 배역이 바뀌었다면 아마 다른 영화가 나왔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각본을 쓰면서 소비하고 소유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했기 때문에 토니보다는 폴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Q. (스포주의) 폴은 오랫동안 실패한 사랑(안나)때문에 슬퍼합니다. 폴이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우리는 자기가 정한 ‘리셋’ 버튼을 누르면 각자의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폴은 안나를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Q.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는 물건 중 BEST 5를 고른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가장 최근 소비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요즘 즐기는 자기만의 소확행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의 경우에는 좋은 친구, 따뜻한 침대, 내 일기장, 반려견 그리고 좋은 음식입니다. 가장 최근에 산 것은 스웨덴 도자기 디자이너의 오래된 화병이고요. 특별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너무 많은 것과 모자란 것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찾을 때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Interview
‘토니’역을 맡은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의 힐링공감 인터뷰
Q. <100 일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많은 엑스트라들이 모여있는 클럽 장면에서 샴페인 코르크를 터뜨리는 장면을 좋아합니다. 그 장면을 적어도 8번 반복해 촬영했는데, 그때마다 재밌었어요.
Q.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님과 작품을 어쩌다가 함께하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세요
플로리안은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에게 종종 하이킹을 가자고 권유하는데, 어느 날 뮌헨의 남쪽 강변을 걷고 있을 때, 플로리안이 저에게 <100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