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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티첼리. 피렌체와 메디치
다큐멘터리ㅣ이탈리아ㅣ94분ㅣ2024ㅣ전체 관람가
감독 마르코 피아니자니ㅣ출연 에밀리오 푸조니, 케이트 브라이언트
살바도르 달리에서 앤디 워홀, 데이비드 라샤펠, 제프 쿤스, 레이디 가가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도 보티첼리의 영원한 열정과 그의 작품들에서 받은 영향을 부정할 수 없다. 로렌초 ‘일 마니피코’로 더 알려진 로렌초 데 메디치가 지배하던 르네상스 시기의 피렌체는 권력 투쟁, 음모, 잔인한 폭력으로 점철되는 어둠의 세계이자 동시에 아름다움과 창의성과 천재성이 찬란히 빛을 발하던 예술과 문화의 발전소였다. 산드로 보티첼리(1445~1510)는 당대의 그 어떤 예술가들보다 이 시기의 빛과 그림자를 자신의 작품 속에 가장 잘 투영한 예술가였다.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으며 경력을 시작할 때부터, 보티첼리는 스스로를 “이상적 아름다움의 발명가”라고 자처했는데, 이러한 그의 표현의 절정은 “봄”과 “비너스의 탄생"과 같은 그의 작품들에서 발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