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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화관협회 측 “이대로 가다간 독립예술영화계 무너진다”관리자작성일 21-05-24 14:36


2021.05.12   이다원 기자   스포츠경향
출처 :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44/0000736089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측 “이대로 가다간 독립예술영화계 무너진다”

한국상영관협회 측이 1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관업계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다원 기자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최낙용 대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폐해진 독립예술영화관 생존에 지원을 해달라며 정부에 호소했다.

최낙용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관업계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영화정책의 전면적 수정과 지원프로그램이 보완되지 않으면 독립예술영화관 대부분 한두 해를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낙용 대표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1년을 넘어가고 있다. 관객이 80% 줄어든 상황에서 당장 폐업을 발표하는 예술영화관이 있어도 말릴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와 지자체를 대신하여 문화적 공공재이자 사회적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는 독립예술영화관을 지키며 버텨왔지만 한계가 있다”며 비상사태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어렵게 지켜운 독립영화계 인프라가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다. 무너지면 복구하기 쉽지 않다”며 “시간이 없다. 일단 살려놓고 봐야할 일이다. 긴급 예산을 편성해달라. 지자체가 지역의 독립영화관을 파악하고 지원방향을 고민할 수 있도록 적극 권해달라”고 요구했다.

2020년 전제 극장 관객수는 전년대비 74% 감소하며 통전망이 가동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화관 업계는 위기 극복을 위해 무급 휴직, 운영시간 축소, 일부 지점 휴업 및 폐점 등 필사적인 자구책을 이어감에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속적인 적자 누적, 정부의 각종 재난 지원 정책에서 제외되며 자구책을 통한 운영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정부에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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