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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주영화제, 정의를 묻다관리자작성일 21-02-09 14:41


2020.11.17   이서후 기자     경남도민일보

 
출처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45136


창원민주영화제, 정의를 묻다
19∼30일 창원 씨네아트 리좀
세월호·4대강·위안부 다큐도

 

2020 창원민주영화제가 19일부터 30일까지 창동예술촌 내 예술영화관 씨네아트 리좀에서 열린다.

창원민주영화제는 지금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던 부마민주영화제(BMDFF)를 대신할 새로운 이름이다.

영화제 추진위는 공업화와 민주화 운동의 중심이었던 창원이야말로 한국 근대화의 상징이라며 이 영화제가 앞으로 생길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이 제공할 주요한 콘텐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리좀에서 열린 민주영화제들이 3·15의거나 부마항쟁 기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면 올해 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을 받은 영화관 자체 기획전이란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창원민주영화제는 '저널리즘다큐 그리고 디케(정의의 여신)'를 주제로 전체 27편을 상영한다.

▲ 영화 <마틴 에덴>의 한 장면. /스틸컷
 
개막작은 <마틴 에덴>(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 2020년·사진)으로 지난달 29일 전국 상영관에서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다. 보기 드문 명작이다. 봉준호 감독이 지난 10년간 자신이 본 최고 영화로 꼽기도 했다. 20세기 중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싸움꾼이던 선박 노동자 '마틴 에덴'이 상류층 여자 '엘레나'와 사랑에 빠진 후 독학으로 소설가의 길을 걸으며 벌어지는 열정적인 인생 이야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됐고,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도 주연배우 루카 마리넬리가 영화 <조커>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제는 저널리즘 다큐, 프레스 월드, 디케(정의의 여신) 세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저널리즘 다큐는 세월호, 4대 강, 위안부, 해직기사, 개발독재, 간첩조작사건, 5·18 광주항쟁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13편으로 구성됐다. 이어 프레스 월드는 언론계 생태를 잘 담아내거나 기자들의 사투를 다룬 영화 7편으로, 디케(정의의 여신)는 법조인으로, 종군기자로, 여성인권 활동가로 위대한 일들을 해낸 여성을 다룬 영화 6편으로 이뤄졌다.
 
영화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씨네아트 리좀 누리집(www.espacerhizome.com)을 참고하거나 전화 070-8802-6438로 연락해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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